예수님
저희 모두는 당신과 같은 배를 타고있습니다
거센 풍랑이 몰아치고
두려움이 우리를 엄습해도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만
당신을 부르지는 않겠습니다
당신은 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당신은 풍랑속의 고요이십니다
당신은 모등 심연을 넘어선
굳건한 기초이십니다
저희가 해야할 오직 한 가지는
당신을 믿고
당신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 '고통 그 인간적인것' 중에서... 송봉모신부님
힘들고 어려운 풍랑을 만나도
돌 틈바구니에 뿌리를 박고 굳건히 선
이 들꽃처럼
믿음과 신뢰의 배를 탄 우리들은
결코 무너지거나 쓰러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과연 우리를 돌보아주실까 라고
누가 물으신다면
눈동자처럼 지켜주시며 돌보아 주시는 주님이시라고
힘차게 말 할수 있습니다.
풍랑이 내려 칠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고
누가 물으신다면
주님을 믿고 마음을 비우며 기다리는 일이라고
힘차게 말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론과 지식과 이성으로 주님을 증명하라고
누가 물으신다면
저는 대답을 할 수가 없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모든 일들이
한번에 한 눈에 들어오는 신비가 숨어있기 때문입니다
들꽃이 열악한 바위틈에서 열심히 자라는 비밀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볼 수 있는 사랑의 신비가
바로 주님의 눈 임을
말 할수는 있습니다.
풍랑으로 지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애써주는 사랑의 이웃이
주님의 힘으로
주님으로부터의 사랑의 파워로 행하고 있음을
말 할 수는 있습니다.
저희가 해야 할 몫은
오로지...
당신을 믿고
당신을 신뢰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