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사랑은 설레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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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로 [cinescope] 쪽지 캡슐

2000-06-10 ㅣ No.1293

사랑은 설레임이라고 했다.

 

난 생각하기에 사랑은 그리움 안타까움 그리고 설레임의 정서라고 늘 생각했다. 그러나 설레임의 시작이 없는 사랑을 깨닿게 되었다.

 

어디선가 들은 듯한 대사가 생각이난다

"처음엔 사랑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내자신을 보면 분명 사랑입니다. 내가 그를 사랑하는게 분명합니다."

 

사람들은 늘 그렇게 산다. 무엇이 사랑인도 무엇이 이별인지도 모른체, 늘 알만하면 그때에는 이미 내 삶은 결정이 나버린 상태이다. 내 스스로 결정을 내리기도 전에,

 

얼마전 시나리오의 컨셉을 바꿨다. 원래는 사랑의 처음에 느끼는 그리움의 정서에서 지금은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보이기도 전에 사랑을 체 느끼기도 전에 내앞에서 사라져가는 사랑으로...

 

사랑도 유행이 있다. 요즘은 천년의 사랑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치는 천년의 사랑...

그러나 천년이 흘러도 상대는 자신의 사랑을 알지 못하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다. 상대가 자신의 마음을 알지못하고 있다면 그 사랑은 천년을 유지한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지 궁굼해 졌다.

표현을 못한 이유가 죽음때문이건 아님 스스로의 선택이였건 간에

 

2000년 6월 9일 여름이 오는 문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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