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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다윗 왕'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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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록 [peterkauh] 쪽지 캡슐

2006-12-24 ㅣ No.5708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 다윗.
강력한 통치력으로 모든 세력을 평정하여 최초의 통일 국가를 이룬 왕이었습니다.
막강한 권력을 가졌지만 그는 진정 하느님을 경외할 줄 알며 신앙심으로 백성들을 다스렸습니다. 그 이후로는 다윗같이 훌륭한 왕은 찾아볼 수 없었고, 무능하며 줏대 없는 부실한 왕들만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위대했던 왕 다윗을 생각하며 '새 다윗 왕'이 나타나기를 희구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메시아(구세주) 탄생론의 발단이 됩니다. 

 

 마침내 하느님께서 다윗의 후손 하나를 당신의 아들로 삼아 국권을 튼튼히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 분이 바로 다윗 가문의 후손으로 영원히 존속하게 될 새 왕국의 통치자이십니다.

 

 그리고 오늘 하느님께서 약속하셨던 '아들', 곧 메시아가 드디어 한 작은 처녀의 몸을 통해 오게 된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예수님이 우리에게 '새 다윗 왕'으로 오십니다. 다윗을 통해서 내려 주셨던 하느님의 약속이 예수님 안에서 성취되었다는 점에서 예수님은 '새 다윗 왕'이십니다. 그리고 이제 그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며 그의 왕권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바로 그 예수님이 오시는 길을 연 다윗, 그 분에 앞 서 그 길을 닦은 세례자 요한, 이들의 갸륵한 정성과 충실한 신앙을 통해서 오늘 메시아 탄생이 약속되었던 것입니다.

 

 주님은 분명히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찾아 오십니다.

그분께 충성심을 가지고 온갖 현세의 고난과 악에 맞 서, 그분께서 가르쳐 주시는 진리를 따르려는 갸륵한 신앙 안에서 그분은 언제나 새 축복을 가지고 오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윗과 세례자 요한의 신앙을 배워야 하며 마리아의 순명과 봉헌을 실천해야 합니다.

 

 고요한 밤 시간을 통해서 하느님의 거룩한 아드님이 우리를 찾아 오십니다.
그러나 자신의 신앙을 다윗처럼 위대하게 봉헌할 수 있는 자만이, 마리아처럼 그분의 종으로서 온전히 자신을 내맡기는 자만이 그분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겸손과 가난과 섬김으로, 사랑과 진리의 빛으로 오시는 주 예수여,
지금 저희의 모든 영혼과 몸 안의 구유에서 평화로이 탄생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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