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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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만 [1004mjm] 쪽지 캡슐

2000-06-07 ㅣ No.2289










드러낼 수 없는 사랑


............................이정하




비록 그 사랑이 아픈 사랑일지라도




남에게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말도 할 수 없는 사랑, 그래서 혼자의 가슴속에만






묻어 두어야 하는 사랑을 가진 사람에 비해서..







밝힐 수 없는 사랑,







결코 세상에 드러낼 수 없는 사랑,







그러나 그 사람에겐







오래 간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자신의 가슴이 잿더미가 되는 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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