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별의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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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만 [1004mjm] 쪽지 캡슐

2000-12-01 ㅣ No.4536

어느..

크리스마스

전날 밤이었어요.

아빠와 엄마가 사슴이 끄는 썰매에

예쁜 아기를 태우고

길을 떠났답니다.

그런데 사슴이 빨리 달리는 바람에

아기가 얼음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어요.

다행히 한 농부가

아기를 발견하고 농부의 집으로 데려갔어요.

아기의 까만 눈은 마치

하늘에 떠 있는 별이 들어간 것처럼 반짝 반짝 빛이 났어요.

정말로 별이 아기의 눈동자에 들어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아기는 ’별의 눈동자’라고 불렀어요.

별의 눈동자는 세살때부터 먼곳에서 일어난 일들을 잘 알아 맞혔어요.

마을 사람들은 별의 눈동자를 요술쟁이라고 생각했어요.

"저 아이를 갖다 버려요. 그렇지 않으면 마을에 나쁜 일이 생길거야!"

마을 사람들은 별의 눈동자를 산 속 동굴에버렸어요.

별의 눈동자를 잃은 농부는 슬피 울면서 나날을 보냈어요.

"아.. 불쌍한 별의 눈동자......"

슬픔을 못 이긴 농부는 별의 눈동자를 찾으러 산 속 동굴로 갔어요.

그러나 산 속의 동굴에는 별의 눈동자가 보이지 않았대요.

"어디로 갔을까...?" 별의 눈동자가 어디로 갔는지 물어 보았지만 아무도 몰랐대요. 여러분

주위를

둘러

보세요

눈이

예쁘고

착한

아이가

있나요

물어

보세요

그...

가운데

별의

눈동자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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