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깊은 밤을 날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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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웅 [woong2004] 쪽지 캡슐

2000-06-02 ㅣ No.2614

우리들 만나고 헤어지는 모든일들이

 

어쩌면 어린애들 놀이같아

 

슬픈동화속에 구름타고 멀리 날으는

 

작은 요정들의 슬픈이야기처럼

 

그러나 우리들 날지도 못하고 울지만

 

사랑은 아름다운 꿈결처럼

 

고운 그대 손을 잡고 밤하늘을 날아서

 

작은 궁전으로 갈수도 있어

 

난 오직 그대사랑하는 마음에

 

바보같은 꿈꾸며

 

이룰 수 없는 저 꿈의 나라로

 

길을 잃고 헤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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