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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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형 [pintano] 쪽지 캡슐

1998-11-30 ㅣ No.49

+ 찬미 예수님

그리스도의 평화

안녕 하세요? 신고합니다! 번동 성당의 셋밖에 안되는 신학생중에 둘째인 권순형 핀타노 신학생이라고 합니다. 늦었지만 번동 성당 게시판이 생긴 것을 축하합니다. 앞으로 활발한 참여와 관심이 우리 번동의 게시판을 뜨겁게 달아 오르게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저의 응답을 기다리셨던 사무장님과 글라라 언니께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가끔씩 들러보곤 했지만 통신망이라는 매체가 아직은 낯설고 또 처음 남기는 글이라서 쉽게 글을 적어 올리지 못했답니다. 용서 하셔요. 그리고 원석이 학사님이 저희 생활을 가끔씩 올려서 아시겠지만 솔직히 요즘 너무 바쁘거든요. 기말 고사가 벌써 시작되어 피곤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오늘은 현대철학사 시험을 보았답니다. 1번 문제 현상주의에서의 "현상"과 현상학에서의 "현상"의 개념? 2번 하이데거의 "실존주의 틀"?...... 마지막문제 베르그송의 사상을 논하라 였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숨좀 돌릴까해서 이렇게 들어 왔구요. 내일은 또 이태리어 시험이 있답니다. 기도 많이 해 주세요. 아니 이런 제 이야기만 주저리 늘어놨군요. 오늘은 이렇게 조금만 말하렵니다.

번동 성당 공동체를 위해서 저도 기도 하겠습니다. 그럼. 하느님의 사랑안에서 기쁜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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