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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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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숙 [sun7392] 쪽지 캡슐

2001-07-23 ㅣ No.2482

더 울적하네요... 비가 많이 와서 그런 걸까요...?

 

성가대 형제 자매 여러분... 악천후에 엠튀 무사히 다녀 오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원래 저희 전례부에서 서너 명이 저희 엠튀 답사 겸 성가대 엠튀에 꼽사리를 낄까

 

하다가... 여름 엠튀는 다른 엠튀와는 또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포기했었죠...

 

여름 엠튀는... 말 하자면 공식적인(?) 엠튀라 말 그대로 한 단체의 구성원들끼리

 

친목을 도모하는 가운데 서로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행사로써 그 중요성이

 

더 하다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성가대 단원들끼리 속 깊은 이야기 나눌 수 있으

 

려면 저희가 자칫 방해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겁니다...

 

늘 저희 전례부를 배려해 주시는 성가대 단장님 이하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엠튀 후기를 보니 약간의 마찰도 있으셨던 모양이지만, 그런 부대낌 속에서 더 굳고

 

단단한 결속력이 싹틀 수도 있으리란 생각이 드네요...

 

아쉬움이 남더라도 앞으로 그걸 몇 배로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수고하신 여러분들께 위로와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오랜만에 혜경 언니가 글을 올리셨네요... 큰 언니로서 정말 적절한 지적을 해

 

주신 듯 합니다...

 

사실 저도 어제 전례부 친구들에게 복장에 대해 주의를 주었습니다...

 

슬리브리스나 슬리퍼, 반바지, 힙합 바지 같은 건 삼가하라구요... 저희는 특히 앞에

 

나서야 하니까 더더욱 그렇죠...

 

물론 어제는 엠튀를 다녀 온 뒤라 미쳐 복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셨던 분들이 더

 

많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만일 주임 신부님께서 미사를 집전하신다면 지금보다는 더 복장에 주의를 했겠지요...

 

워낙 무섭게 호통을 치곤 하셨으니까요...

 

그러나 혜경 언니 말씀 처럼 저희가 복장을 갖춰야 하는 건 그 누구보다도 주님 앞이기

 

때문이겠죠...

 

물론 덥고, 비 때문에 걸리적 거리긴 하지만... 조금만 참고 주의하도록 합시다...

 

아침에 그렇게 퍼붓더니 이제 좀 잠잠하네요...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초등부, 중고등부 캠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행당동 청년 여러분... 모두 화이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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