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4동성당 게시판

혼자서 읽기에 아까운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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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득 [jabd] 쪽지 캡슐

2002-09-07 ㅣ No.1383

혼자서 읽기에 아까운 기도문

 

† 찬미 예수님.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대치4동 교우 분들의 가정마다 가득하시길 기도 드리

겠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삶을 살자고 말은 하면서도 실천만은 쉽지 않은 것 같

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게속 정진 할 것이며, 늘기도 하며 노력해야 되겠지요.

여기 좋은 기도문이 있어 함께 읽고, 묵상하자고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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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에 내 던져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회입니다.

일이 계획대로 안되게 틀어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의 교만이 반성될 수 있습니다.

아들 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하시고, 부모와 동지가 짐으로 느껴질

때도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인간 된 보람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먹고 사는데 힘겨웁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눈물로써 빵을 먹는 심정을 이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 허탈하고 허무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영원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니까요.

불의와 허위가 득세하는 시대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정의가 분명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땀과 고생의 잔을 맛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주님,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교우님들의 가정마다

꽃피우시길 기도하면서........

 

 

                          2002년 9월 7일

                                        대치4동 사목회장 윤일득(리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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