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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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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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1 ㅣ No.12780 내일
/ 하석(2013. 5. 1)
내일 없이 산다면
하루살이 인생이 아닐까?
오늘 안에는
어제와 내일이 함께 공존한다.
내일이 있기에
꿈도 꾸고, 가야할 길을 묻는다.
마음속 희망은
오늘 속에 있는 내일이 아닐까?
순간 속에는
매순간의 내일이 숨어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순간에만 충실히 살라는 것은 헛말이다.
내일이 없다면
오늘의 나는, 삶의 방향과 의미를 잃는다.
과학자들은
자연의 법칙이 왜 존재하는지는 묻지 않는다.
맞이할 죽음에서
가려진 내일을 보는 것은 오늘의 빛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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