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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미사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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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papi7603] 쪽지 캡슐

2013-07-23 ㅣ No.7702

15구역 남성구역장 조영환 가브리엘입니다.
저희 구역(삼익선경아파트)이 지난 토요일 저녁 7시 특전미사에 구역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다른 구역에 앞서 제일 먼저 치룬 행사라 다른 구역에 도움이 될까하여 글 올립니다.

먼저 실행결과를 보면 ...미사 참례 60명(평소 3~40명)
마리아홀에서 열렸던 뒷풀이 참석.. 외빈 포함 70명..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성당을 찾았습니다. 이것이 구역미사의 효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마도 쉬는 교우나 형제자매모임에 불참하시는 분들도 대거 참석한 결과라고 판단합니다,
왜냐하면 매월 열리는 형제모임에 20분 전후가 참석하였기 때문에 자매님 모임까지 포함해도
40명 미만이였을텐데... 배 가까이 참석하였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준비사항 전파합니다.
우선 행사초안을 남성여성구역장/반장들이 의논하여 짯씁니다.
예절담당,독서담당(2), 신자들의 기도(2), 예물봉헌(2) , 성체분배, 미사안내(6),초봉헌도우미(2)
뒷풀이 준비(6) 등등 원만한 미사진행을 위하여는 약 20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일부 숫자가 부족한 구역들은 다른 구역분들과 연합구역미사를 봉헌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봉사자들은 가능하면 쉬는교우나 자주 못나오시는 분들을 중심으로 짰습니다.
다 같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어서요..

대강 준비하고 난 뒤 신부님 면담을 통하여 몇가지 조정보완하였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구역미사 초청장을 작성하여 가가호호 방문하며 초청장과 봉헌할 초를 분배하였습니다.
이런 명분을 가지고 쉬는 교우댁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시책(?)도 걸었습니다. 자녀들까지 전가족이 참석한 가정에는 신부님께서 축성하신
묵주를 하나씩 선물로 주시겠다고요... 저도 작은 시책을 덩달아 걸었습니다.

중간에 이런저런 사유로 미사봉사를 못하겠다는 분도 몇몇 생겨서 여유인력(구역장/반장/현봉사자들)
을 중도 투입하기도 하였습니다.

미사 시작 전...
대부분의 봉사자들은 성사를 통하여 마음을 깨끗이 하고 미사봉사에 임하도록 하였습니다.
이건 신부님 권고사항이였습니다. 저는 목욕까지 하고 갔습니다 ㅋㅋ

늘 구경만 했지 처음해보는 봉사자들은 사전에 현 봉사자들께서 미리 소집하여 요령에 대한
교육도 좀 시켰습니다. 소요비용은 구역헌금 조금 하고 초 구입비용(120개),
뒷풀이비용은 형제모임 당월 주관자가 대부분 부담하고
또 자매님들이 일부 반찬들을 맡아서 해 오셔서 큰 비용 안 들었습니다.
조금 초과된 비용은 형제/자매모임에서 지원하였습니다. 

아무튼 약간의 실수는 있었지만.. 순조롭게 미사와 뒷풀이를 마쳤습니다.
이런 구역미사를 통하여 형제애가 더욱 공고하게 다져짐을 느꼈습니다.
다른 구역에서도 망설이시지 말고 꼭 계획하여 추진하시기를 권합니다.
혹시 의문이나 준비사항에 질문이 있으시면 여기로 글 올려주시면 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15구역 남성구역장 가브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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