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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새로운 청춘의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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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papi7603] 쪽지 캡슐

2013-07-26 ㅣ No.7703

찬미예수님!!

세계 역사상 최대 업적의 35%60~70대에 성취되었다고 합니다.

23%70~80세 노인에 의하여, 그리고 6%80대에 의하여 성취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역사적 업적의 64%60세 이상의 노인들에 의하여 성취되었다는 것입니다.

소포클레스가 클로노스의 에디푸스를 쓴 것은 80세 때였고,

괴테가 파우스트를 완성한 것은 80이 넘어서였습니다.

 

다니엘 드 포우는 59세에 로빈슨 크루소를 썼고,

칸트는 57세에 순수이성비판을 발표하였고,

미켈란젤로는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전의 돔을 70세에 완성했습니다.

 

베르디, 하이든, 헨델 등도 고희의 나이를 넘어 불후의 명곡을 작곡하였습니다.

 

20대 중후반에 회사에 입사하여 약 30년간 조직에서 죽으라고 일하며

결혼하여 자식키우고 집안 일으키며 가난에서 벗어나려하였던...

그러면서 나라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지금의 50후반 ~ 60대,70대..

지금 뭐하고 계셔요?  

늦잠자고 부시시 일어나 차려주는 밥 얻어먹고 주변을 어설렁거리며 산책이나

하고 계시나요? 아니면 친구 몇몇이서 가까운 산행 중이신가요?

혹시 나이를 핑계로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지는 않는가요?

 

지금의 60살은 건강나이로 보아 과거 부모세대의 40대 후반에 불과합니다.

몸은 아직도 젊습니다. 다만 마음을 어떻게 먹는가에 달려있죠...

 

아직도 우리는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신체나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 일자리가 없어서?

'젊은 아이들도 취직을 못해서 난리인데 우리가 할 일이 있나?'

근로(노동)은 우리 국민으로서 4대 의무의 하나이기도 하고

인간으로서 당연히 늘 해야하는 숙명같은 것이죠..

 

주위를 둘러보면 할일들은 늘려있습니다.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이 너무 많습니다.

노인복지회관,장애인,고아들을 돌보는 곳.성당봉사. 등등

가지고 있는 건강과 재능을 활용해서 사회에 이웃에 봉사하는 것도

너무나 크고 중요한 일입니다.

 

주저없이 나서시면 할일이 보입니다.

그것이 개인적으로는 소득이 안될지라도 사회적으로는 큰 이익(비용절감)을 가져다 줍니다.

그런 일들을 하다보면 새로운 소득원도 보이고 연결되기도 합니다.

 

예를들면 우리들의 경제개발 경험들은..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사례들은...

동남아 후진국/개발도상국에게는 귀중한 자산이고 벤치마킹하고 싶은 성공 사례이지요..

과거 우리가 미국,일본을 벤치마킹하고 고문으로 모셔왔던 사례와 동일한 여건입니다.

직장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찾아보면 이런 일들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노인취업이나 은퇴자경력관리 등을 찾아보시면 일할 기회는 늘려있습니다.

 

손주나 돌보고, 인터넷 자판이나 두드리며 주식시장이나 기웃거리기에는

우리는 아직도 너무나 젊습니다. 95세까지 산다고 생각하면, 그때의 내가 지금의 나를 되돌아

볼 때
후회하지 않을 후반전을 계획하고 실행하시기를 제안드립니다.

 

둘러보시면 마을공동체/아파트관리 등도 있구 종교/예술/스포츠 활동도 많습니다.

과감히 나서면 나와 우리, 그리고 대한민국의 큰 미래가 다시 열립니다.

 

저의 사례를 소개해 드리면...

직장생활 당시 강의를 많이 다닌 편인데..

당시의 강의노트가 후배들에게 새로운 시행착오를 줄여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더 많은 후배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강의노트를 중심으로 저술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별생각없이 좋은 일한다는 셈치고 시작한 일이 지금은 4년 사이에 7권의 저서를 만들었고

그것이 다시 강의로 연결되고 외부 컨설팅으로도 연결되고... 방송출연으로도 연결되고...

다시 저서가 팔리고 강의가 들어오고..이렇게 선순환으로 돌아갑디다.

 

누구나 자신있는 분야나 좋아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 일부터 다시 생각해보고 실천방안을 찾으시면 그 뜻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내인생의 전성기는??

20대? 30대? 자식들과 여행다닐 때? 직장에서 승진했을 때?

아닙니다. 바로 오늘과 내일이 나의 전성기 입니다.

지금의 인생에서 지나간 과거는 추억일 뿐입니다.

지금 무언가 시작하십시오. 그러면 새로운 전성기가 열립니다.

 

'그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

 

 뭐 이런 어구들을 과거 우리는 후배들에게 강의하고 교육하였지요

이제 우리 스스로가 그런 어귀들을 실천에 옮길 여건이 된 것입니다.

 

지금 60인 우리는 90까지 살 수 있는 [신세대]입니다.

과거 이런 세대들은 존재하지 않았기에 우리는 또다른 신세대로 불립니다.

과감히 이불을 걷어내고 아침 일찍 나서시면 일들이 보입니다.

당장의 이익이나 소득을 생각하지 않으시고 하고 싶은 일, 자신이 잘 하는 일의 재능기부부터

시작하시면 그 과정과 경과 속에서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인생 60 .. 이제는 여생이 아니라 겨우  [후반전]이 시작됨을 알리는 시기일 뿐입니다.

후반전이 끝나면 인생이 끝나나요? 아닙니다 [연장전]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통상 80 이후는 [연장전]입니다. 연장전에 골 넣어서 승리하는 경기도 많습니다.

80이 넘어서 매일 새벽미사에 나오시며 성당활동에 열심인 반석회장이신 지기상

시몬형제님도 계십니다. 연장전의 승자가 될 것을 믿습니다.

전반전 마치고 덕아웃에 들어가서 후반전,연장전은 구경만 하는 인생은 공허합니다. 

 

버나드 쇼가 묘비에서 이야기한..

 

 

 

'내 이럴 줄 알았다. 우물쭈물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이런 묘비를 안 쓰기 위하여 지금 나섭시당^^

 

60을 코 앞에 둔 가브리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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