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디모테오1서 4~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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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2-12-31 ㅣ No.10617

    
    겨울 기도 
    
    
                                   마종기
    
    하느님, 추워하며 살게 하소서.
    이불이 얇은 자의 시린 마음을
    잊지 않게 하시고
    돌아갈 수 있는 몇 평의 방을
    고마워하게 하소서.
    
    겨울에 살게 하소서.
    여름의 열기 후에 낙엽으로 날리는
    한정 없는 미련을 잠재우시고
    쌓인 눈 속에 편히 잠들 수 있는
    당신의 긴 뜻을 알게 하소서.
    
    - 출처: 시집 '그 나라 하늘 빛'에서 거짓 교사들
    
    ================================================
    4장
    
     
    
     1  훗날에 사람들이 거짓된 영들의 말을 듣고 악마의 교설에 미혹되어 믿음을 버릴 때가
        올 것이라고 성령께서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2  이런 교설은 거짓말쟁이들의 위선에서 오는 것이고 이런 자들의 양심에는 사탄의
        노예라는 낙인이 찍혀 있습니다.
    
     
    
     3   이런 자들은 결혼을 금하고 어떤 음식을 못 먹게 합니다. 그러나 음식은 하느님께서 
         만들어 주신 것으로서 진리를 깨닫고 신도가 된 사람들이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으라는 것입니다.
    
     
    
     4   하느님께서 만드신 것은 모두 다 좋은 것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으면 하나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
    
     
    
     5  그것은 하느님의 말씀과 신도들의 기도를 통하여 거룩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훌륭한 일꾼
    
     
    
     6  이러한 내 교훈을 교우들에게 깨우쳐 주시오. 그러면 그대는 지금까지 따르는 믿음의
       원리와 참된 교훈으로 점점 자라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될 것입니다.
    
     
    
     7  늙은 아낙네들이나 좋아하는 속된 이야기들을 물리치시오. 그리고 경건한 생활에 힘을
        기울이는 훈련을 쌓으시오.
    
     
    
     8  육체적인 훈련이 가져다 주는 이익은 대단한 것이 못 됩니다. 그러나 경건한 생활은 모든 
        면에서 유익합니다. 그것은 현세의 생명을 약속해 줄 뿐아니라 내세의 생명까지도 약속해 줍니다.
    
     
    
     9  이것은 틀림없는 말이고 누구나 받아 들일 만한 것입니다.
    
     
    
    10  우리가 수고하며 싸우는 것은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사람들의 구세주이신 살아 계신 하느님께
        희망을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11  그대는 이런 일들을 명령하고 가르치시오.
    
     
    
    12  젊다는 이유로 남에게 멸시를 당하지 말고 도리어 말에나 행실에나 사랑에나 믿음에나 
        순결에 잇어서 신도들의 모범이 되시오.
    
     
    
    13  내가 갈 때까지 성경 읽는 익과 결려하는 일고 가르치는 일에 힘쓰시오.
    
     
    
    14  그대가 선물로 받은 그 거룩한 직무 곧 원로들이 그대에게 안수하며 예언해 준 말씀을 통해서
        그대에게 맡겨진 직무를 등한히 하지 마시오.
    
     
    
    15  이 직무에 전념하고 정성을 다하시오. 그리해서 그대가 발전하고 있음을 모든 사람이 보고
        알 수 있게 하시오.
    
     
    
    16  그대 자신을 조심하고 그대의 가르침의 내용을 잘 살피시오. 이렇게 꾸준히 일을 해 나가면 
        그대 자신을 구원할 뿐 아니라 그대의 말을 듣는 사람들을 모두 구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도들을 대하는 태도
    
    5장
    
     
    
     1  노인에게는 나무라지 말고 오히려 아버지를 대하듯이 좋은 말로 충고해 드리시오. 
        젊은이들에게는 형제에게 하듯이,
    
     
    
     2  나이 많은 여자들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이, 젊은 여자에게는 자매에게 하듯이,
        오로지 순결한 마음을 가지고 충고하시오.
    
     
    
     
    
    과부를 대하는 태도
    
     
    
     3  의지할 데 없는 과부들을 돌보아 주시오.
    
     
    
     4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녀가 있다면 그들로 하여금 먼저 자기 가족에게 종교적 의무를 
        다하는 일과 어버이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을 배우게 하시오. 이것이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입니다.
    
     
    
     5  아무도 돌보는 이 없는 외로운 과부는 오로지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밤이고 낮이고 끊임없이 
        간구하며 기도합니다.
    
     
    
     6  그러나 향락에 빠진 과부는 살아 있다 해도 죽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7  그러므로 이런 일들을 과부들에게 잘 타일러서 아무에게도 비난을 받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시오.
    
     
    
     8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친척,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않는다면그는 벌써 믿음을 버린 
        사람이고 비신자보다도 못한 사람입니다.
    
     
    
     9  육십 세 이상의 과부로서 한 번밖에 결혼하지 않았던 여자는 교회의 과부 명단에 따로 
        올리도록 하시오.
    
     
    
    10  이 경우 그 과부는 착한 행실로써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여자이여야 합니다. 자녀를 잘 
        기르고 나그네를 후대하고 성도들의 발을 씻어 주고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을 도와 주고 
        온갖 선행에 몽을 바ㅤㅊㅣㄵ 여라라야 합니다.
    
     
    
    11  젊은 과부들은 그 명단에 올려 주지 마시오. 그들은 그리스도를 버버리고 정욕에 이끌릴 
        때에 다시 결혼할 마음이 생기게 되고
    
     
    
    12  따라서 그리스도께 헌신하겠다던 처음의 약속을 깨뜨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의 
        비난을 받게 될 것입니다.
    
     
    
    13  또한 그들은 이집 저집 돌아 다니면서 시간 낭비하는 버릇으 익힐 뿜만 아니라 수다나
        떨고 남의 일에 참견하고 해서는 안 될 말을 합니다.
    
     
    
    14  그러므로 젊은 과부들은 재혼하여 자녀를 낳고 가정을 다스리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반대자에게 조금도 비방거리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15  이미 젊은 과부 몇 사람은 탈선해서 사탄을 따라 갔습니다.
    
     
    
    16  만일 어떤 ㅇ여신도의 집안에 과부들이 있거든 그 과부들을 도와 주어 교회에 짐을 
        지우지 마시오. 그래야 교회가 의지할 데 없는 과부들을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원로들을 대하는 태도
    
     
    
    17  남을 잘 지도하는 원로들은 갑절의 대우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에 수고하는 사람들을 존경하시오.
    
     
    
    18  성서에 "타작 마당에서 일하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또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19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인이 없이는 원로에 대한 고발을 들어 주지 마시오.
    
     
    
    20  죄를 짓는 사람들을 모든 사람 앞에서 징계하여 다른 사람들까지도 두려운 마음을
        가지게 하시오.
    
     
    
    21  나는 하느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선택된 천사들 앞에서 그대에게 엄숙히 명령합니다. 
        그대는 편견이 없이 이 규칙들을 지키고 불공평한 처사를 하지 마시오.
    
     
    
    22  그대는 누구를 막론하고 너무 서둘러서 안수해 주는 일이 없도록 하시오. 그리고 남의
        죄에 대한 책임을 뒤집어 쓰지 말고 자신을 결백을 지키시오.
    
     
    
    23  이제는 물만 마시지 말고 위장을 위해서나 자주 앓는 그대의 병을 위해서 포도주를 
        좀 마시도록 하시오.
    
     
    
    24  어떤 사람들의 죄는 명백해서 재판을 받기 전에 먼저 드러나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나중에야 드러납니다.
    
     
    
    25  이와 마찬가지로 착한 행실도 저절로 드러나게 마련이고 당장에는 드러나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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