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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7.18 아름다운 쉼터(시간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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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0-07-18 ㅣ No.452

시간의 가치(오리스 스웨트 마든, ‘위대한 생각의 힘’ 중에서)

어느 날, 필라델피아의 작은 서점에 손님이 한 명 찾아왔다. 그 손님은 구입하려는 책의 값이 너무 비싸다며 주인을 찾았다. 그러자 점원이 말했다.

“프랭클린 씨는 지금 인쇄실에 계시는데 아주 바쁘십니다.”

그러나 벌써 한 시간 동안 할 일 없이 책장을 넘기고 있던 손님은 서점 주인인 프랭클린을 직접 만나야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손님이 찾는다는 전갈에 프랭클린이 서점 뒤쪽에 있는 인쇄실에서 급히 뛰어나왔다.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손님은 프랭클린이 나오자 한 권의 책을 들어 보이며 물었다.

“이 책값이 얼맙니까? 가장 낮은 가격 말이오.”

프랭클린이 바로 대답했다.

“1달러 15센트면 팔겠소.”

“뭐요? 1달러 15센트요? 저 점원은 1달러라고 하던데요?”

“맞습니다. 제가 이 일에 관여하기 전까지는 1달러였습니다.”

손님은 프랭클린이 농담한다고 생각을 하고 다시 물었다.

“그러지 마시고, 싸게 좀 주시오. 얼마요?”

프랭클린이 다시 정중하게 대답했다.

“1달러 30센트 주십시오.”

“뭐요? 1달러 30센트? 조금 전까지도 1달러 15센트라고 하지 않았소?”

“그랬지요. 그때는 1달러 15센트였지만, 지금은 1달러 30센트를 받아야겠습니다.”

풀이 죽은 손님은 그제야 아무 말 없이 1달러 30센트를 내고 가게를 나섰다.

이 손님은 배웠다. 자신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것은 바보나 하는 짓이요, 다른 사람의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도둑이나 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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