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아직은 미흡하지만 헤어날 기미가 보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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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wansub69] 쪽지 캡슐

2000-08-21 ㅣ No.2390

오늘 하루도 벌써 다 가는구나 생각하니 너무 허탈하네요.

그동안 슬픔과 고민에 빠져 마음이 너무 무겁게 지내고 있었는데 이제 어느정도 헤어날 기미가 보이네요. 아직은 완전하진 않지만 하루 빨리 헤어나리라고 믿고 지내고 있습니다.

나를 알고 있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어제 아론(레지오 구 단장) 형님께서 하신 말씀 생각하며 묵주기도를 성모님께 받쳐었요...

기도하고 나니 마음이 안정이 되는 것 같아 고맙다는 말을 전하려고 글을 올립니다.  

어제 쓰디쓴 쐐주를 빈 속에 물마시듯 마셨는데도 취하지가 않더군요.....   

마음이 아파서 그러는지 얼마든지 마시고 싶더군요.....

오늘 하루 종일 어제 마신 쐐주에 속이 너무 쓰리더군요.

역시 쐐주는 몸에 좋은것이 아닌가봐요.

그런데 어쩌죠 오늘 또 쓰디쓴 쐐주를 마셔야 할 일이 벌어지고 있네요. 싫다고 거절도        못하는 입장이라 대답은 했는데.....

부디 쐐주 마실 일이 있는 분들은 적당히 알아서 조금만 드셔요. 몸 생각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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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신사동 성당 청년 뿐아니라 저를 아는 모든 분들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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