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두 바오로 형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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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수 [shipjaga] 쪽지 캡슐

2000-08-21 ㅣ No.2391

제가 어제 술을 좀 많이 마셨나 봐요. 형들의 마음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때론 과격하게 때론 쉽게 말했던 것 같아요. 저때문에 마음이 아팠는지 모르겠네요. 그것때문에 제 마음도 오늘 아팠답니다.

 

그리고 저희 레지오 단원 여러분에게,

저희 뗏세라 기도문에 ’하느님의 영광과 영혼들의 구원을 위하여’라는 문구가 있잖아요. 레지오 밖의 사람들의 영혼을 구하기 위하여 뿐만 아니라 레지오 안의 저희 동료 단원들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서도 성모님,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 때론 단 둘이 만나 조용히 충고를 해주기도 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고 기다리며, 또한 자신의 마음이, 눈이 비좁은 것은 아닌지

자신을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매월 첫째 주에 낭독하는 상훈에도 ’활동 대상자와 동료 단원들 안에서, 당신의 어머니 마리아께서 우리 주님을 다시금 보고 섬기듯이 할 것’이라는 내용이 있듯이 좀 더 따뜻하고 너그럽고 인내하는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그럼 그 분 안에서 기쁘고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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