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느헤미야 4: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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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옥 [kim0505] 쪽지 캡슐

2000-09-19 ㅣ No.1988

느헤미야 4 장 입니다.

 

1. 우리가 예루살렘 성벽의 허물어진 곳을 메우며 착착 쌓아 올린다는 소식을 듣고 산발랏과 토비토와 아랍인들과 암몬인들과 아스돗인들은 화가 치솟아

 

2.예루살렘을 치기로 동맹을 맺었다. 우리가 하는 일을 혼란에 빠뜨리려는 것이었다.

 

3. 우리는 우리 하느님께 기도를 올리는 힌편, 보초를 세워 적이 쳐들어 오지 않는가 밤낮으로 살피게 하였다.

 

4.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유다인들의 입에서는 이런 노래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흙더미는 많기도 많아

        져 내다가 져 내다가 지쳐 버렸네.

        아무래도 우리 힘으로는

        성을 다 못 쌓고 말겠네."

 

5. 그런 형편에 원수들을 우리 눈에 띄지 않게 감쪽같이 쳐들어 와 우리를 죽이고 일을 중단시키려고 했던 것이다.

 

6.그들과 접경하고 사는 유다인들이 사방에서 와 적이 쳐올라 온다고 여남은 번이나 일러 주었으므로

 

7.나는 사람들에게 칼과 창과 활을 주어 성밖 아래 평원에 가문별로 배치하엿다.

 

8.나는 귀족들과 관리들을 비롯하여 백성들을 사열하고 나서 훈시하였다."원수들들 두려워 하지말라. 높으시고 두려우신 주님께서 계시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일가 친척과 처자들을 생각하거든 나아가 싸워라."

 

9.원수들은 우리가 이미 눈치챘다는 소식, 곧 하느님께서 저희 계획을 뒤엎어셨다는 소식을 듣고는 되돌아 가고 말았다. 우리는 모두 성으로 돌아 와 저마다 맡은 일을 다시하게 되었다.

 

10. 그 날부터 나는 수하 젊은이들 중에서 반만 일을 시키고 반은 갑옷을 입혀 창과 방패를 들거나 활을 잡게 하였다. 이들은 온 유다 가문을 지켜

 

11.성 쌓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였다.무거운 짐을 지는 사람들은 한손으로는 짐을 받치고 한손으로는 창을 잡게 하였다.

 

12.성 쌓는 사람은 모두 칼을 옆구리에 차고쌓게 하였으며, 내 옆에는 나팔수를 두었다.

 

13.그리고 나는 귀족들과 관리들과 그 밖의 백성들에게일러 두었다. "할일은 많고 지역은 넓기 때문에 우리는 성을 끼고 서로 멀리 떨어져서 일을 해야 한다.

 

14.그렇게 일을 하다가도 나팔소리만 나면, 소리나는 곳으로 모여라. 우리 히느님께서  우리 편이 되어 싸워 주실 것이다."

 

15.우리는 이렇게 반수는 창을 잡고 동이 틀 때부터 별이 보일 때까지 일을 하였다.

 

16.나는 백성에게 "모든 사람은 자기 종을 데리고 예루살렘성 안에 묵으면서 밤에는 파수를 서고 낮에는 일하도록 하여라." 하고 일렀다.

 

17.나도 내 형제도, 내 수하 젊은이도, 내 경호원도 모두 옷을 벗는 일이 없었고 손에는 무기를 놓는 일이 없었다.

 

 

[백성이 불평을 터트리다]

 

1. 그런데 백성들 중의 일부 유다인 동족들에게 불평이 생겨 여자들까지 아우성을 치는 일이 벌어졌다

 

2." 살아 보겠다고,목에 풀칠이라도 해야겠다고, 우리는 아들 딸을 잡혔다"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3. "흉년이 들어 입에 풀칠이라도 해야겠어서 우리는 밭도 포도원도 집도 모두 잡혔다" 하는 사람도 있고,

 

4." 황제에게 세금 낼 돈이 없어서 우리는 밭도 포도원도 모두 잡혔다" 하며 외치는 사람도 있었다.

 

5." 한겨레이데 저희 살이나 우리 살이나 무엇이 다르냐? 제 자식이 아까우면 남의 자식 아까운 줄도 알아야 할 것이 아니냐? 우리 꼴을 보아라. 우리는 제 아들 딸을 종으로 팔아 먹는 신세다. 딸들이 짓밟히는데도 울리는 어떻게 손쓸 힘이 없구나. 우리 밭이나 포도원은 이미 남의 손에 들어 가고 말았다."

 

6. 이러한 아우성소리를 듣고 나는 매우 화가났지만,

 

7.마음을 억누르며 회의를 소집하여 유지들과 관리들을 모아 놓고 어찌하여 한 겨레끼리 돈놀이를 하느냐고 호되게 꾸중을 하였다.

 

8."유다인들은 우리와 한 겨레요. 그 우리의 겨레가 남의 나라에 팔려 갔던 것을 우리는 일

껏 찾아 왔소. 그런데 그대들은 제 겨레를 또 팔아 먹다니, 우리다러 다시 찾아 오라는 말이오?" 그들이 입을 다문 채 아무 말도 못하는 것을 보고

 

9.나는 말을 이었다. "이건 정말 못할 짓이오. 으리를 미워히는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욕이라도 얻어 먹지 않으려면 히느님 두려운 줄 알고 살아야 할 것 아니오?

 

10.나도, 내 일가도,내 수하 사람들도 돈놀이를 하여 장리변을 놓아 왔지만, 우리는 그 변리를 포기하기로 하였소.

 

11.그러니 그대들도 잡았던 밭이나 포도원이나 올리브 밭이나 집을 오늘 당장 돌려 주도록 하시오. 또 돈이나 곡식이나 포도주나 올리브 기름을 꾸어주고 변리를 받았거든 그것도 돌려 주도록 하시오."

 

12."말씀대로 돌려 주고 변리를 거두어 들이지 않겠습니다" 하고 그들은 대답하였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사제들을 불러 그대로 하겠다는 서약을 받게 하였다.

 

13. 그리고 나는 내 옷자락을 털어 버리실 것이오. 그의 성전에 들어 가서 주시는 것을 받아 먹지 못하고 빈털터리로 떨려날 것이오." 온 회중은 "아멘" 하며 야훼를  찬양하였다.이렇게 해서 백성은 서약한 대로 하였다.

 

14. 아르닥사싸 황제 제이십 년 부터 삼십 이 년까지 십 이 년 동아 나는 유다 총독 노릇을 하였지만, 나와 나의 일가는 총독으로서 받아야 할 녹을 타먹지 않았다.

 

15.나의 선임 총독들은 양식과 술갑으로 하루에 은 사십 세겔씩 거두어 들였다. 이렇게 총독 자신들도 백성을 괴롭힌데다가 수하 사람들도 백성을 착취하였다. 그러니 나는 하느님이 두려워서 그런 일을 하지 않앗다.

 

16.나는 밭 한뙈기 못 얻었지만, 이 성을 쌓는 데 온힘을 다 기울였다. 나의 수하 사람들 그 일에 힘을 모았다.

 

17.인근 여러 나라에서 찾아 오는 사람을 제외하고 내 식탁에서 먹는 유다인 관리들만도 백 오십 명이나 되었다.

 

18.식탁에는 나의 부담으로 날마다 소 한 마리, 기름진 양 여섯 마리에 새고기도 올랐다. 갖가지 술도 한번 나오면 열흘씩 넉넉히 돌았다. 그러면서도 나는 총독으로서 받아야 할 녹을 요구하지 않았다. 그렇지 않아도 백성은 부역으로 허덕이는 형편이었기 때문이다.

 

19. 나의 하느님이여, 이 몸이 이 백성을 위해 한 모든 일을 기억하시고 잘 보살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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