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11월의 마지막 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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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추워라.... 아무래도 어제 눈인지 비인지를 맞아서 감기가 걸린듯 싶다... 어쩌나.... 드디어 정훈오빠도 게시판 동네에.....음.....
출근길에 톰오빠 만났는데, 점심시간에 글 안 올리는거 보면 자고 있겠지? 눈이 퉁퉁부어 출근하던데...^^
오늘은 20세기 마지막 11월의 날이다... 마지막이란 단어는 언제나 슬픈 단어...^^ 새롭게 힘차게 12월을 맞아야지..
참... 오늘은 안드레아 영명축일.... 주위에 안드레아 세례명을 가진 분들께 축하를.... 안드레아 하니까 생각이 난다.... 여고시절 고향 성당의 보좌신부님이... 청주교구 봉래동 성당에 계신다고 하던데....^^ 기억이나 하실려는지...
내 가는 길을 다시는 묻지 말라 내가 왜 울고 가는지 다시는 묻지 말라 언제 돌아오겠느냐고 다시는 묻지 말라 그대 나를 사랑한다면 조금이라도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 있다면 내 가는 길에 대해서는 침묵하라 내 상한 가슴에 대해서는 침묵하라 겨울이 가고 또 겨울이 가면 내 언젠가는 다시 그대 실뿌리 곁에 살며시 살며시 누워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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