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11월의 마지막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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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신 [sonamu1] 쪽지 캡슐

1999-11-30 ㅣ No.256

에구 추워라....

아무래도 어제 눈인지 비인지를 맞아서 감기가 걸린듯 싶다...

어쩌나....

드디어 정훈오빠도 게시판 동네에.....음.....

 

출근길에 톰오빠 만났는데, 점심시간에 글 안 올리는거 보면 자고 있겠지?

눈이 퉁퉁부어 출근하던데...^^

 

오늘은 20세기 마지막 11월의 날이다...

마지막이란 단어는 언제나 슬픈 단어...^^

새롭게 힘차게 12월을 맞아야지..

 

참... 오늘은 안드레아 영명축일....

주위에 안드레아 세례명을 가진 분들께 축하를....

안드레아 하니까 생각이 난다....

여고시절 고향 성당의 보좌신부님이...

청주교구 봉래동 성당에 계신다고 하던데....^^

기억이나 하실려는지...

 

내 가는 길을 다시는 묻지 말라

내가 왜 울고 가는지 다시는 묻지 말라

언제 돌아오겠느냐고 다시는 묻지 말라

그대 나를 사랑한다면

조금이라도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 있다면

내 가는 길에 대해서는 침묵하라

내 상한 가슴에 대해서는 침묵하라

겨울이 가고 또 겨울이 가면

내 언젠가는 다시 그대 실뿌리 곁에

살며시 살며시 누워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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