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떡꾹 국물이 끝내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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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용산본당의 형제자매님들!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용산본당 60주년의 해에 첫번째로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배우리회장님이 먼저 하셨네요. 배우리회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쩌다 밤늦게 집에 들어갈 때 길바닥을 보면,
깨끗한 길도 있지만 구석진 곳은 어김없이 쓰레기와 오물들로 지저분합니다.
그러나 밤사이 하얀눈이 소복히 쌓이면
길 뿐만 아니라 온세상이 하얗습니다. 그리고 그 눈길을 걸으면
같은 길인데 어제 걷던 길과 아주 다르게 느껴집니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만물이 하얗게 변하여 새세상이 펼쳐지는 것처럼
올해는 저희 용산본당에도 60주년이라는 주님의 은총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새해를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새 아침에 저희 영혼도 새롭고 순결하게 하시고,
용산본당이 온세상에 평화와 기쁨을 흩뿌릴 수 있도록
따뜻함, 부드러움, 그리고 서로의 격려가 있는 공동체이기를 간구합니다.
“성령께서 맺어 주시는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행, 진실, 온유,
그리고 절제입니다. 이것을 금하는 법은 없습니다.”(갈라디아 5장 22-23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