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세배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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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희 [cycramen] 쪽지 캡슐

2002-01-02 ㅣ No.3272

 

 

12월 31일 자정 미사떄 갑자기 신부님 두분이 세배를 하시니 깜짝 놀랐습니다

 

어른들께 먼저 세배를 받으니 몸둘봐를 몰라 저절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예의 바른 우리 본당 신자들은 약속이나 한것 처럼 모두 일어나 신부님의 세배를 받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신부님께서 떡국 드시고 가라는 당부의 말씀이 있어서 자정미사에 오신분들은 모두 강당으로 내려갔지요

 

봉사자들은 열심히 떡국을 만들어 내고 신자들은 맛있게 먹고 주임 신부님은 활짝 웃으시며 박수까지 치면서 맛있는 떡국이 만들어 지기를 옆에서 독려하셔서 저도 힘든줄 모르고 일을 했습니다

 

엄마가 만든 음식을 자녀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도 즐거운 것처럼 주임 신부님도 그런 마음 아니었을까요.

 

한복을 곱게 입고 세배드립니다.

먼저 신부님 두 분께,수녀님 두 분께도 올립니다

제 편지를 열어 보신 분들께도 곱게 세배드립니다

 

임오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희망이 깃든 활기찬 한 해되세요

하느님을 생각하며 늘 감사하는 마음 함께하면 멋진 한 해 될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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