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시편을 통한 생활묵상 - 4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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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희 [veronica1] 쪽지 캡슐

2002-01-16 ㅣ No.3333

 

 

         내가 드릴 말씀은 이 한 마디,

         "야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를 고쳐주소서.

         당신께 죄를 지었사옵니다."

         나를 몸 성하게 붙들어 주시고

         당신을 길이 모시게 하소서.

 

 

 

  고통받는 자의 친구가 되신 적이 있으십니까?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서로서로에 대한 사랑의 결핍이라고 합니다.  인간에게서 오는 사랑의 결핍을 깨달은 사람은 궁극적으로 이 시인과 같이 하느님께 매달릴 것입니다.

 

  특히 육신의 고통으로 괴로울 때 하느님께 ’건강을 회복시켜 달라’고 간구하게 되지요.  이러한 기도의 과정을 통해 몸과 마음이 점차로 새로운 힘을 얻게 됨을 우리는 체험으로 알 수 있습니다.  병은 참으로 육체의 문제만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와도 맞물려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이웃 사랑에 얼마나 민감해야 되는지 깊이 깨닫게 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새 사람이 됩니다.  낡은 것은 사라지고 새것이 나타났습니다."(2고린5, 7).

  바울로 사도는 그리스도 안에서만 새로워질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제시하였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과연 새 사람이 되었을까요?  새로워지기 위해서 지금 이순간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요?

 

 

 

 

                                    - 사랑과 진실,  기쁜소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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