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이제는 다시 태어난 기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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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인자 하신 할아버지께...
지난 주에 창세기 269차 연수를 다녀 왔습니다. 대학 4학년으로 마지막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친구의 권유로 시작한 창세기 공부의 마지막 여정으로 연수를 다녀 왔는데 이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마음이 따뜻하고 누구나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많이 두렵기도 합니다. 또 상처받고 미워할까봐서요. 지금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하고 또 사랑할 수 있어요. 연수전에는 공부만 할려고 마음 먹었었는데 연수후 결심했어요. 다음 학기 부터 창세기 봉사를 할려고요. 말씀의 봉사자가 되고 싶은데 잘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9월 5일 만남의 잔치에 추기경님을 뵐 수 있겠지요? 그 때까지 건강하시고요. 이런 시간들을 계획하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김건아 세실리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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