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마음을 바꿔! (회개)

우리 구세주 예수님은 공생활 초기부터 회개에 대해 강조하셨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마르꼬 1, 14)

그만큼 회개는 인간 구원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말씀이다.

회개는 죄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회개는 곧 죄로부터의 회개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죄는 화살이 목표를 빗나간 것에 비유된다.   

즉 인간이 삶의 목표를 벗어난 상태를 일컬어 죄라한다.

인간 삶의 목표인 하느님과 이웃,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불성실한

생활이나 이기적인 삶을 살아감으로써 하느님과 이웃을 외면하고

있다면 그는 죄 속에 있는 것이다.   

죄란 바로 하느님의 사랑으로부터 멀어짐을 의미한다.

                                    (계속 읽는 자 복이 있나니)

회개란 바로 삶의 목표를 올바르게 방향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어디로?      이 세상 모든 존재의 근원이신 하느님께로................

목표를 향한 궤도에서 이탈한 나의 삶을 궤도 수정하여 제자리에

올려 놓는 것이 바로 회개이다.

어떤 사람은 180도 궤도 수정을 해야 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한 방향 전환을 하는 나의 회개는 마음과 행동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어야 한다.

이제 나에게도 회개가 필요함을 깨닫자!       맘을 바꿔야 함을

자각하자!

그리고 새로운 삶을 위한 방향 전환을 언제?     지금 시작하자!

어떻게?   맘을 바꿔!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나쁜 습관들  즉 교만함.   게으름.  거짓말.   

겉치레의 신앙생활.   무절제.   기도생활 안함.   봉시 기피.   무성실.   

부모 공경 소홀.   용돈 남발.   사치성.  이기심.   애심 부족.   편협함.    

등등 .....   이런 모든 그릇된 것에서 맘을 바꿔야 한다.

예수님은 회개가 얼마나 절실하다고 느끼셨으면 공생활 서두에

제일 먼저 회개하라고 외치셨겠는가!

새롭게 방향을 바꿔  내 전 존재의 근원이시며 생명을 주신 주님

의 뜻을 찾고 주님을 섬기며, 부모님을 공경하고 형제를 사랑하며

만나는 모든 이에게 사랑을 베풀고, 나 혼자만이 아니라 모든이와

함께 공동선을 추구하며, 하루하루 보람되게 살아가기 위해  맘을

바꿔야 한다.

나부터 그렇게 할 때 보시니 좋게 만드신 이 세상은 조금씩

조금씩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세상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이 글을 끝까지 다 읽으신 분은 하느님의 은총 듬뿍 받으세요.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