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쓰기 자료실

유딧 12장 1절 ~20절

인쇄

김옥자 [koj4565] 쪽지 캡슐

2003-04-10 ㅣ No.503

 

    **** 홀로페르네스의 연회 ****

 

 1절 : 홀로페르네스는 부하들에게 유딧을 자기의 은그릇들이

       놓여져 있는 방 안으로 인도하라고 명령하였다. 그리고

       자기를 위해 만들어진 요리와 포도주를 그 여자에게

       대접하라고 분부하였다.

 

 2절 : 그러나 유딧은 이렇게 말하며 사양하였다. "율법을 밤하지

       않기 위하여 나는 그런 것은 먹지 못하겠습니다. 내가

       가져온 음식을 먹겠습니다."

 

 3절 : 홀로페르네스가 여자에게 말하였다. "만일 당신이 가져온

       식량이 다 떨어진다면 우리가 어디서 그런 음식을 구해 올 수

       있겠소? 여기에는 당신 나라 사람은 하나도 없소."

 

 4절 : 유딧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장군님, 당신이 살아 계시는

       것이 확실한 것처럼 당신 여종이 가져온 식량도 떨어지지

       않을 것이 확실합니다. 그 식량이 떨어지기 전에 주님께서는

       뜻하신 일들을 나를 통하여 다 이루실 것입니다."

 

 5절 : 홀로페르네스의 시종들은 유딧을 천막 안으로 인도하였다.

       그 여자는 밤이 깊도록 정신 없이 자고 새벽녘에 일어나

 

 6절 : 홀로페츠네스에게 사람을 보내어 "나의 장군님, 당신의

       여종이 기도하려 밖에 나갈 수 있는 허락을 받도록 명령해

       주십시오." 하고 부탁하였다.

 

 7절 : 홀로페르네스는 호위병에게 여자가 나가는 것을 막지 말라고

       명령하였다. 사흘 동안 여자는 진영에 머물러 있으면서

       밤마다 베툴리아의 산골짜기로 나거서 진영에 있는 샘물에

       몸을 담갔다.

 

 8절 : 그리고 물에서 올라와 이스라엘의 주 하느님께 기도하며

       이스라엘이 갈 길을 열어주시고 하느님의 백성이 다시

       일어서게 해달라고 하였다.

 

 9절 : 그리고 나서 그 여자는 깨끗한 몸으로 돌아와서 저녁 밥상이

       나올 때까지 천막 안에 누워 있었다.

 

10절 : 나흘째 되던 날 홀로페르네스는 연회를 베풀었는데 가까이

       있는 부하들만 청하고 장교들은 하나도 청하지 않았다.

 

11절 : 홀로페르네스는 자기의 모든 것을 관리하는 내시 바고아에게

       말하였다. "네 책임하에 있는 저 히브리 여자에게 가서

       우리에게로 와서 우리와 함께 먹고 마시자고 타일러라.

 

12절 : 그런 여자와 한번도 놀아보지 못하고 그애로 돌려보낸다는

       것은 우리의 수치다. 데려오지 않는다면 도리어 그 여자가

       우리를 비웃을 것이다."

 

13절 : 바고아는 홀로페르네스 앞을 물러나 우딧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 이렇게 말하였다. "어여쁜 아가씨, 조금도 주저하지

       말고 장구님 앞에 들어가 장구님과 함께 영광을 누리십시오.

       그리고 우리와 하멕 포도주를 마시며 즐깁시다. 이 날은

       느부갓네살 궁전에서 시중드는 아시리아의 딸처럼

       되십시오."

 

14절 : 유딧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내가 어떻게 감히 장군님의

       뜻을 거역할 수가 있겠습니까? 무엇이든지 그분의 눈에만

       든다면 서슴지 않고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내

       평생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15절 : 이렇게 말하고 나서 유딧은 일어나 옷을 잘 차려 입고

       여러 가지 장식품으로 단장하었다. 그리고 유딧의 하녀는

       먼저 나가서 유딧이  식사할 때에 앉을 수 있도록 폭신한

       양가죽을 홀ㅀ페르네스 앞에 깔아놓았다. 그 양가죽은

       바고아가 ㅇ유딧에게 매일 쓰라고 준 물건이었다.

 

16절 : 유딧이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그 여자를 보고 홀로페르네스는

       가슴이 설레고 마음이 동요되러 함께 자고 싶은 강한 욕망에

       사로잡혔다. 실상 그는 그 여자를 보게 된 첫날부터 그 여자를

       우혹할 기회만을 엿보고 있었던 것이다.

 

17절 : 홀로페르네스는 그 여자에게, "자, 어서 잔을 드시오.

       우리와 함께 즐깁시다."하고 말하였다.

 

18절 : 유딧은 "그럼 마시겠습니다, 장군님, 세상에 나온 이후로

       오늘이 내 생애에 있어서 그 어느 날보다도 더 영광스러운

       날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19절 : 그리고 나서 유딧은 자기 하녀가 준비해 온 음식을 받아,

       홀로페르네스 앞에서 먹고 마셨다.

 

20절 : 홀로페르네스는 그 여자 때문에 기분이 아주 좋았다.

       그래서 그는 포도주를 마음껏 마셨다. 그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후 단 하루도 그렇게 많이 마셔본 일이 없었다.

                                                 



14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