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당신은 시냇가의 맑은 시냇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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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원 [kcw1987] 쪽지 캡슐

2004-08-11 ㅣ No.4543

+ 찬미 예수님 !

초복, 중복, 말복(8월9일)도 지나갔는데 찜통 더위는 더욱 기승을 부려

어제, 오늘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36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 1시 - 3시 사이에 더욱 더 찜통같다고 하오니 더위 먹지 마시고

그냥 지나치시어 건강한 여름 나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노약자 어르신과 어린 유아들은 바같 외출을 삼가하시고 가내에서 시원하게

지내시고 적당한 물과 과일을 드시고 가급적 낮잠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래 글은 너무 시적이고 우리 신앙인이 걸어야 할 길이며 마음에 위로가 되는 것 같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올립니다.

 

 

 

당신은 시냇가의 맑은 시냇물입니다.

 

한 번도 하늘의 섭리를 거역하지 않으며
지금보다 좋은 자리 높은 자리 탐하지 않고
모난 바윗돌도 둥글게 하며
언제나 자기 자리 지켜 흐르는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당신이 좋아 따라 갑니다.

 

가는 길이 아무리 멀다고 해도
가다가 험난한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아픔을 겪는다 해도
나는 당신이 만들어 준 길이기에
어디든지 두렵지 않게 따라 갑니다.

 

때론 진한 안개에 가려
당신이 내어준 길이 보이지 않는다 해도
나는 당신의 마음처럼 흐를 것입니다.

 

흐르면 흐를수록
바다처럼 넓고 따뜻한
당신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바오로딸 협력자회 이사무엘라 수녀님이 주신 詩입니다.

  2004. 8. 11.(수)  김찬원(사도요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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