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동성당 자유게시판 : 붓가는대로 마우스 가는대로 적어보세요

"하느님께서 완전하심과 같이" 향심 -2

인쇄

고창록 [peterkauh] 쪽지 캡슐

2007-06-10 ㅣ No.5980

 

 

  이번 [향심 기도] 특강을 시작으로,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 모두가

  이루어지지도 않을 인간적 욕구 충족을 간구하는 기도로부터 

  하느님의 현존을 더욱 절실하게 체험하는 기도,

  하느님과 더욱 친밀하게 대화할 수 있는 기도,

  하느님의 사랑을 가슴 깊이 절감할 수 있는 기도를

  생활화 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단번에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과욕인줄 알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신에 대한 의식을 초월하여 내 가슴 안에 이미 들어와 계신 하느님과 함께 머물며, 
  하느님의 언어인 침묵 속에서 하느님과의 대화를 통한 완전한 일치의 상태,

  완전한 사랑의 상태에 이름으로써 비로소 통공(communion)에 이르러

  "하느님께서 완전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완전하게 되어라"(마태 5.48)고 하신 초대에

  제대로 응답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미사에서 성체를 영하는 우리가 그 의미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성체 속에서 뿐만 아니라 이웃의 고통 함께하는 속에서 하느님을 맛보고,

  상대를 위해 죽고, 먹히고, 썩어 밑거름이 되어주는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비로소 수 백, 수 천 배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아멘.

 

 



78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