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사도행전 22,6-16

인쇄

박경근 [bkgi] 쪽지 캡슐

2001-03-12 ㅣ No.4377

   자기의 개종을 설명하는 바울로

 

6 "길을 가다가 오정 때쯤에 다마스커스 가까이에

  이르렀을 때에 갑자기 하늘에서 찬란한 빛이 나타나

  내 주위에 두루 비쳤습니다.

 

7 내가 땅에 꺼꾸러지자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는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8 나는 ’주님, 누구십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자렛 예수다’ 하는 대답이

  들려 왔습니다.

 

9 그때 나와함께 있던 사람들은 그 빛은 보았지만

  나에게 말씀하신 분의 음성은 듣지 못하였습니다.

 

10 ’주님, 제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내가 이렇게 물었더니 주께서는

   ’일어나서 다마스커스로 들어가거라. 거기에 가면

   네가 해야할 일을 모두 일러 줄 사람이 있을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1 나는 그 눈부신 빛 때문에 앞을 못 보게 되어 같이

   가던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다마스커스로 들어갔습니다.

 

12 거기에는 아나니아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율법을 잘지키는 경건한 사람이었고 거기에 사는

   모든 유다인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었습니다.

 

13 그가 나를 찾아와 곁에 서서 ’사울 형제, 눈을 뜨시오,

   하고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그 순간 나는 눈이 띄어

   그를 보게 되었습니다.

 

14 그때 아나니아는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뜻하신 바를 깨닫게 하시고

   그 죄 없으신 분을 알아 보게 하시고 또 친히

   하시는 말씀을 듣게 하시려고 당신을 택하셨습니다.

 

15 당신이 보고 들은 일을 그분을 위해서 모든 사람

   앞에 증언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16 그러니 망설이지 말고 어서 일어나 그분의 이름을

   부르며 세례를 받고 죄를 깨끗이 씻어 버리시오.’"



1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