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사도 24,10 - 23

인쇄

서유석 [cis69] 쪽지 캡슐

2001-03-18 ㅣ No.4409

펠릭스 앞에서 해명하는 바울로

 

10 그 때에 총독이 바울로에게 눈짓을 하여 말을 해 보라고 하자 바울로가 이렇게 답변을 하였다. "저는   각하께서 여러 해 동안 이 나라 전체릐 재판권을 행사해 오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쁜 마음으로 제 자신에 대한 사실을 각하께 해명하겠습니다.

 

11 각하께서도 확인해 볼 수 있는 일입니다만 제가 순례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온 지는 열이틀밖에 되지 않습니다.

 

12 그 동안에 성전이나 회당이나 자리에서 어느 누구와도 논쟁을 벌인 일도 없으며 군중을 선동한 일도 없습니다.

 

13 그러니 이 사람들은 지금 저를 고소하면서도 각하께 그 증거는 댈 수 없을 것입니다.

 

14 다만 제가 각하 앞에서 시인하는 것은 그들이 이단이라고 하는 그리스도교를 따라 우리 조상의 하느님을 섬기고 율법과 예언서에 기록된 모든 것을 믿는다는 사실입니다.

 

15 그리고 저를 고소하는 이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하느님을 믿으며 올바른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다 같이 부활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16 그래서 저도 하느님과 사람들 앞에 언제나 거리낌없는 양심을 간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7 저는 제 동족에게 구제금을 전달하고 하느님께 제물을 바치러 여러 해 만에 고국에 돌아왔습니다.

 

18 제가 정결예식을 행하고 나서 그 일을 하고 있을 때 그들이 성전 안에서 저를 보기는 하였지만 제가 군중을 선동하거나 소란을 피운 일은 없습니다.

 

19 그 자리에는 다만 아시아에서 온 유다인 몇 사람이 있었는데 저를 걸어 고소할 일이 있다면 그들이 직접 각하 앞에 와서 고소했어냐 할 것입니다.

 

20 그것도 아니라면 네가 예루살렘 의회에 불려 갔을 때 이 사람들이 저에게서 무슨 죄목을 찾아 냈는지 말해 보라고 하십시오.

 

21 다만 저는 그들 앞에 서서 ’죽은 자의 부활에 관한 문제로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재판을 받고 있소.’하고 한 마디 소리쳤을 뿐입니다."

 

22 펠릭스는 그리스도교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파견대장 리시아가 내려온 다음에 바울로의 사건을 심의하겠다고 하면서 재판을 연기하였다.

 

23 그리고 백인대장에게 바울로를 지키되 어느 정도의 자유를 주고 친지들의 뒷바라지를 막지 말라고 명령하였다.    



8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