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 사순묵상: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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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1-03-26 ㅣ No.5628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말씀

그러자 천사는 다시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 너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다. 이제 아기를 가져 아들을 낳을 터이니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루가 1,30~31)

 

생각

하느님의 제안을 받고, 마리아는 "네" 라고 답합니다. 이로써 그분은 자신의 생활만이 아니고 우리 각자의 삶도 변화시키셨습니다. 천사의 알림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그분이 하라고 명령하신 것을 우리가 행할 때마다 우리의 내면에 계속해서 그리스도가 탄생하시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어머니이셨기 때문에 특별하신 분이 아니고, 하느님의 뜻을 항상 행하실 줄 아셨기 때문에 특별하신 것입니다. 사실, 마리아는 당신 아드님의 첫 번째 제자가 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행복에 이르는 비결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특별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기도

하느님의 어머니, 그리고 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님,

당신께서 항상 "네"라고 대답하신 것처럼

저도 "네"라고 말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단지 입으로만 "네"라고 하지 않으시고

믿음과 생활로써 "네"라고 하신 것처럼

그렇게 대답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아멘.

 

실천

일반적으로 나는 하느님께 "네"라고 응답하는가, 혹은 "아니오"라며 거부하는가?

오늘은 비록 내가 바라지 않았던 일이라 할지라도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순간에 기꺼이 "네"라고 응답하기 위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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