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사랑..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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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자 [lea75] 쪽지 캡슐

2001-05-14 ㅣ No.6129

                        사랑

           

           

          내가 이제 가장 좋은 길을 여러분에게 보여 드리겠읍니다.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를 말하고

           

          천사의 말까지 한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울리는 징과

           

          요란한 꽹과리와 다를 것이 없읍니다.

           

          내가 하느님의말씀을 받아 전할 수 있다 하더라도

           

          온갖 신비를 환히 꿰뚫어 보고

           

          모든 지식을 가졌다 하더라도

           

          산을 옮길 만한 완전한 믿음을 가졌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비록 모든 재산을 남에게 나누어 준다 하더라도

           

          또 내가 남을 위하여 불 속에 뛰어 든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모두 아무 소용이 없읍니다.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사욕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성을 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를 보고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사랑은 가실 줄을 모릅니다.

           

          말씀을 받아 전하는 특권도 사라지고

           

          이상한 언어를 말하는 능력도 끊어지고

           

          지식도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것도 불완전하고

           

          말씀을 받아 전하는 것도 불완전하지만

           

          완전한 것이 오면

           

          불완전한 것은 사라집니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어린이의 말을 하고

           

          어린이의 생각을 하고

           

          어린이의 판단을 했읍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어렸을 때의 것들을 버렸읍니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에 비추러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만

           

          그 때에 가서는

           

          얼굴을 맞대고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불완전하게 알 뿐이지만

           

          그 때에 가서는

           

          하느님께서 나를 아시듯이

           

          나도 완전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언제까지나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입니다.

           

           

          고린토서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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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복음말씀이 서로 사랑하라 임에도 불구하고 전 다툼만 나누는 하루였습니다.

오늘 확운위를 하면서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그냥 말이 마구 나오는 바람에 분위기가 어색해지면서 서로 잘해보자고 모였는데 서로 탓만 하는 시간이 되버렸습니다.

물론 나중에 서로 수습하긴 했지만 제 자신이 참으로.....

 

즐겁게 하자라는 맘이 어느새 저 자신도 모르게 즐거움은 사라지고 "일"이라는 무거움으로 저한테 다가왔나봅니다. 이런 부담감으로 인해 서로 약간의 다툼이 있은 후 바로 복음이 "서로 사랑하라"니... 참으로 때도 잘 맞추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사랑..... 참 좋은 말이지요.....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머리로는 이해가 아주 잘되지만 그걸 실천하기란 참......

 

그래도 내일은 사랑만 나누는 날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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