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시편 4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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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haein] 쪽지 캡슐

2001-06-11 ㅣ No.6360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1. 복되어라, 딱하고 가난한 사람 알아주는 이여,

    불행한 날에 야훼께서 그를 구해 주시리라.

 

 

 2. 그를 지켜 주시고 생명을 주시고 땅위에서

    복을 주시며 원수들에게 먹히지 않게 하시리라.

 

 

 3. 병상에서 그를 붙들어 주시리니

    자리를 떨쳐 일어나게 되리라.

 

 

 4. 내가 드릴 말씀은 이 한 마디,

    "야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를 고쳐주소서. 당신께 죄를 지었사옵니다."

 

 

 5. 원수들은 나를 보고 "저자가 언제 죽어서

    그 이름이 없어질꼬?"하며

 

 

 6. 찾아 와서는 속에도 없는 소리를 하고

    험담할 꼬투리를 찾아 나가는 길로

    떠들어 댑니다.

 

 

 7. 모두들 내가 미워서 입을 모아 수군대며

    나의 불행을 궁리하여 나를 해칠 양으로

 

 

 8. "죽을 살이 뻗쳤구나. 병들어 영영

    일어나지 못하리라."합니다.

 

 

 9. 흉허물없이 사귀던 친구마저 내 빵을 먹던

    벗들마저 우쭐대며 뒷발질을 합니다.

 

 

10. 야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일으켜 주소서. 나 저들에게 앙갚음하리이다.

 

 

11. 원수들이 내 앞에서 큰 소리치지 못하게 되면

    내가 당신의 눈밖에 나지 않은 줄을 알리이다.

 

 

12. 나를 몸 성하게 붙들어 주시고 당신을 길이

    모시게 하소서.

 

 

13.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신 야훼여, 찬미받으소서.

    처음도 끝도 없이 영원히 아멘. 아멘.

 

    

주님, 다윗의 노래를 들으면서 다윗의 마음을

생각해 봅니다. 얼마나 억울하고 화가 났을까?

그당시 사람들이나 지금 현재 사람들이나

인간이 사는 곳에는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어디서나

똑 같나 봅니다. 선과 악이 존재하고 있는한 말입니다.

이러한 두 마음이 존재하고 있는한 우리는 죄를짓고

회개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겠지요.

우리의 삶의 여정이 곧 주님 당신께로 가까이

가는 길이라는 어느 강론이 생각납니다.

우리의 여정에서 늘 하느님과 함께 하려는 마음

하느님안에서 살려는 마음, 그리고 늘 회개하며

다시 새롭게 새롭게 다져 나가는 삶이 곧

하느님 나라에 가까이 가는 길이라는 말씀을

생각하면서 다시한번 다짐해 봅니다.

다윗처럼 미움이 생길지라도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지라도 하느님께 모든것을 맡기고 걱정하거나

초조해 지지 않으리라.

그분께 모든것을 맡기고 의존하리라고...*^.^*

                                 

오늘 오랫만에 성지순례에 동참합니다.

많이 묵상하고 그분들의 정신을 배워서

더욱 당신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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