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제가 고3때.....

인쇄

이주영 [zzu0] 쪽지 캡슐

2000-05-08 ㅣ No.2431

제가 채다윗님의 글을 읽고

생각나는 일이있어서.....

제가 고3때였던가...고2때였던가...

셤이 낼인데,해놓은건 하나두 없어서...고민을 했습니다.

성당을 갈껏인가...아님 셤공부를 할것인가...

그러다 성당엘 가게 되었는데...

그때 때마침 신부님 강론 말씀중에서 저를 깨우치게 하시는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어떤 사람이 산엘 오르다가 길을 잃어 이곳저곳을 해매던중....

 길이 보이지 않아 발을 어디다가 디뎌야 하는지...알수가 없었다.

 그산은 험하기로 소문이나 절벽투성이었다.....

 그래서,그는 그때 주님께 기도를 했다....그러자 얼마있지않아...

 하늘에서는"나에게 몸을 내어 맡겨라..그러면 너는 살것이다..."

 라고 하는 말씀이 그사람에게 들렸다...

 그러나,이사람은 도저히 그말씀을 믿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달리 살 방도가 생각이 나지 않았다....그래서,말씀을 따르기로 했다....

 그는 발을 내딪는 순간....기절하고 말았다....

 절벽이었으리라 생각한순간...떨어지고 만것이다...

 그날 아침 그사람은 기적적으로 눈을 떴다....

 겨우 몸을 추스리고 어제 밤 자신이 떨어진 그곳을 올려봤다....

 그곳은 자신의 발로 한걸은이면 올라갈수있었던 아주 낮은 언덕이었다...."

이야기를 듣고...저는 눈물이 났습니다.아까 제가 주님을 믿지 못하고,저의 이익만을 고민하다.성당에 억지로 올수 밖에 없었던 제가 미웠던 거예여...

이처럼 저는 생각됩니다....

주님게 내어 맡기십시요...자신이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있던간에..."

그러면,주님께선 우리를 돌봐주십니다.....



4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