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용입니다.

 

드디어 99년의 마지막 한 달도 이틀째로 접어들었네요.

 

새하늘, 새땅이 열리는 대희년을 맞을 준비는 되어가시는지...

 

다름이 아니구요.

 

성가대 주소록에서 우연히 축일을 보았는데,

 

몇 분의 축일이 옳은 날짜가 아닌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선

 

1. 강석(요엘) 6.8일

 

  - 그런데 요엘이라는 성인의 축일은 1/25(성 요엘:원장)과 7/13(성 요엘:예언자) 밖에 없더군요.

 

2. 민보람(프란체스카) 10월 4일

 

  - 그런데 10월 4일은 프란체스카가 아닌 프란치스코 축일입니다.

 

    프란체스카 축일은 3/9(성녀 프란체스카:수녀), 6/26(복녀 프란체스카:주교),

 

    11/13(성녀 프란체스카 카브리니), 12/22(성녀 프란체스카 사비에르 카브리니) 입니다.

 

3. 이안숙(마리아) 1월 1일

 

  - 글쎄요. 1/28(복녀 마리아), 3/31(복녀 마리아 마말라), 4/2(성녀 마리아 에집트),

 

    4/9(성녀 마리아 클레오파:성서인물), 4/18(복녀 마리아 강생), 5/14(복녀 마리아 마자렐로),

 

    5/26(복녀 마리아 파라데스), 6/1(복녀 마리아), 6/23(복녀 마리아 오아니에),

 

    6/29(성녀 마리아),7/6(복녀 마리아 로사), 8/21(성녀 마리아), 8/25(성녀 마리아 미카엘라),

 

    10/6(성녀 마리아 프란치스카), 10/22(성녀 마리아 살로메), 11/1(성녀 마리아 살베),

 

    11/24(성 마리아 모리엔느), 12/15(성녀 마리아 로사)에 있지 않나요?

 

4. 주진영(안젤라) 5월 31일

 

  - 1월 4일(복녀 안젤라 폴리뇨)과 1월 27일(성녀 안젤라 메리치)

 

    그리고 10월 2일 수호천사 기념일(안젤라). 대부분 이날이죠.

 

    이중에서 골라봄이 어떨지...

 

 

성가대 가족분들이 이분들에게 확인좀 해주시겠어요?

 

여기서 우리 한번 세례명에 대해서 생각좀 해볼까요?

 

세례명은 본명이라고도 하지요.

 

세례를 받을 때 자신이 원하는 성인 성녀의 이름을 교회에서 명명해 줍니다.

 

왜냐하면, 이름을 지어 준다는 것은 세례를 받음으로써 하느님과 함께 새로이 탄생되어 새롭게 영성 생활을

 

시작함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세례명의 성인 성녀의 성덕을 본받고 그 분의 도움과 전구를 청하며 그 분의 뜻을 기리기 위해서이죠.

 

본인의 세례명이 기리는 성인 성녀가 어떤 분이셨는지 모르시고 계시다면

 

한번쯤 알아보는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필요로 하신다면 제가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라이문도 신부님께서 가실날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가시는 신부님을 위해서 우리 같이 신부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한 기도를 바쳐볼까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영원한 사제이신 예수여,

 

주의 성심 속에 사제들의 안식처를 마련하시어,

 

아무도 감히 그들을 침해하지 못하게 하소서.

 

 

날마다 주의 성체를 만지는 사제들의 손을

 

깨끗하게 보존하시며,

 

주의 성혈을 마시는 그들의 입술을

 

항상 거룩하게 지켜 주소서.

 

 

주의 영광스러운 사제직의표를 받은 그들의 마음을

 

언제나 순결하고 결백하게 보존하소서.

 

 

주의 뜨거운 사랑으로

 

사제들을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보호하시며 지켜 주소서.

 

 

사제들의 모든 사업에 강복하시어,

 

은총의 풍부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그들에게 맡겨진 모든 영혼들이

 

세상에서는 그들의 더없는 기쁨과 위안이 되고,

 

면류관이 되게 하소서.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