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동성당 게시판

한국군 스타전에 참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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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일 [unangel] 쪽지 캡슐

2000-08-25 ㅣ No.1030

--------------------------한국군 VS 프로토스----------------------

 

중대장 마린 : 대령님! 적들이 너무 강력합니다.

 

1차 러쉬를 막아내서 다행히 지금은 전투가 벌어지고 있지

 

않지만 쫌 있음 저놈들 드라군으로 러쉬해 들어올겁니다.

 

벙커도 아직 고치지 못했는데 놈들이 밀고 들어오면!

 

대령 마린 : 중대장. 그렇게 비관적일 것 없다. 이미 한국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중대장 마린 : 대령님! 농담이시겠죠? 설마 그 한국군을 말입니까?

 

대령 마린 : 왜? 뭐가 잘못되었나?

 

중대장 마린 : 으아! 큰일이다. 그 한국군이 온다! 이제 이 별은 끝이야!

 

중대장이 절규를 끝내기도 전 상공에서 드롭쉽 한 대가 홀연히 나타난다.

 

마린들 무슨 일일까 멀뚱멀뚱 하늘을 쳐다본다. 드롭쉽에는 8명의 한국군

 

이 타고 있었다.

 

김병장 : (창밖으로 내다보며)우와~~ 군생활 하다보니 비행기도 다 타보

 

네? 역시 군생활은 오래하고 볼일이야! (드롭쉽 조종사에게) 헤

 

이 아가씨? 여기 기내 써비스 없어요?

 

허병장 : 아따. 짜슥. 정말 무식해부러네. 아가씨가 어련히 알아서 줄까?

 

아가씨? 난 맛스타 있음 그걸로.

 

고상병 : 김병장님 허병장님. 지금 놀러가는게 아닙니다. 여긴 전장입니다.

 

말년에 꼬인줄이나 아십쇼.

 

김병장 : 훗. 전장은 무슨. 총알도 날 피해간다는걸 모르냐? 다 덤비라구

 

그래!

 

윤중사 : (전투교범을 뒤적이며)듣기로는 적들은 총알이 아니라 에너지탄

 

을 쏜다고 한다.

 

김병장 : 헉! 부소대장님. 정말입니까?

 

송중위 : 그래. 그러니까 모두 정신 바짝 차려라.

 

김병장 : 으아~ 이거 고상병 말대로 정말 말년에 꼬이는거 아냐? 아직 말

 

년휴가도 안갔다 왔는데...하필이면 우리 소대가 5분대기일건 뭐

 

람.

 

드롭쉽에서 내린 그들. 대령 마린이 직접 그들을 만나러 간다.

 

대령 마린 : (악수하며)와줘서 고맙소. 난 제임스 대령이오.

 

송중위 : 1소대 소대장 송중위입니다. 그리고 여긴 저희 부하들...

 

그러나 그들은 뿔뿔히 흩어져 구경하기에 정신 없었다.

 

선일병 : 우와! 로봇이 광석을 캐요! 정말 신기하네?

 

고상병 : (마린중 한녀석 총을 보더니)우와! 이건 자동 연사되는 최신 머신건아냐? 야. K

2랑 바꾸자.

 

마린병사 : 그거 좋은거냐?

 

고상병 : 물론이지! 개머리판 접을 수 있다!

 

(고민하는 마린병사)

 

허병장 : 김병장! (메딕을 가리키며) 저기 여군도 있다!

 

김병장 : 뭐? 정말? 어이 아가씨~! 펜팔이나 한번...

 

송중위 : 이리들 못와?!!

 

대령 마린 : (땀 닦으며) 어쨌든 조만간 놈들의 공격이 예상되니 잘 싸워

 

주길 바라오.

 

윤중사 : 옛. 맡겨 주십시오. 그깟 놈들 한방에 쓸어버리겠습니다.

 

중대장 마린 : (머리를 쥐며) 으...두통이...(정말 이별은 끝이군)

 

송중위 : 어디 편찮으십니까?

 

중대장 마린 : 아...아니오. 한국군에게 배당된 막사는 저것이오.

 

(중대장, 서플라이 디팟중 하나를 가리킨다)

 

8명이 쓰게 되어 있으니 충분할거요.

 

윤중사 : 고맙습니다. (병사들에게) 자. 복장해체하고 내무실에서 쉬어라.

 

허병장 : 아따 부소대장님. 여기까지 왔는데 기념으로 뽈 한번 차야지 않겠습니까?

 

윤중사 : 근데 찰 곳이나 있냐? 여긴 건물들이 많아서 자리도 없는데..

 

김병장 : (주위를 둘러보더니) 저기 좋은데 있습니다. 저기서 족구 한께임하시죠. 3:3 어떻습니까?

 

 

김병장이 가리킨 곳은 비행장인 스타서포트였다.

 

김병장, 윤중사, 선일병이 한팀, 송중위, 하병장, 고상병이 한팀이었다.

 

하병장 : PX 내기임다?

 

고상병 : 근데 여긴 PX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병장 : 그래? 그럼 88 3갑 내기 하십쇼?

 

그때 마린 병사 하나가 비행장 청소중 그들을 발견하고 달려와 소리친다.

 

마린병사 : Hey! What are you doing here? Get down!

 

(해석 : 당신들 여기서 뭐하는 거야! 당장 내려가!)

 

윤중사 : 저녀석이 뭐라는 거냐?

 

김병장 : (앞의 것은 못듣고)깻다운? 아하! 껴다오?

 

저녀석 껴달라는데요?

 

윤중사 : 안된다고 해! 사람수가 딱 맞는데 무슨...

 

이렇게 해서 혹성 크래프트별에서의 역사적인 족구시합이 벌어진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프로토스족의 드라군 러쉬 타임. 과연 테란과 한국군은 그것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인지.

 

중대장 마린 : 대령님! 드디어 녀석들이 쳐들어왔습니다! 유닛은 드라군! 총 12대로 한부대입니다.

 

 

대령 마린 : 전 병력을 입구에 배치하라! 시즈탱크는 얼마나 있나?

 

중대장 마린 : 한 대밖에 없습니다.

 

대령 마린 : 무서운 놈들. 1차러쉬로 팩토리를 먼저 부순 이유가 거기 있었군. 이대로라면

우리가 당한다. 한국군에게도 도움을 청해라!

 

중대장 마린 : 그...그것이...

 

대령 마린 : 왜 그러나? 무슨 일이 생겼나?

 

중대장 마린 : (우물쭈물하다가) 그것이...지금 비행장 위에서 내기족구를 하고 있습니다.

 

 

대령 마린 : ...뭐?

 

여기는 다시 비행장(스타포트) 활주로.

 

김병장 : 우하하! 현재 1:0임다. 부소대장님. 한껨만 더 이김 88은 우리 손에 들어옵니다.

 

 

허병장 : 이번엔 그렇게 안될꺼랑께! 그나저나 이놈은 왜 안오는거야?

 

잠시후 선일병이 헐레벌떡 뛰어온다. 손에는 뽈이 들려져 있었다.

 

선일병 : 헥헥~ 여기 주워 왔습니다.

 

허병장 : 아따 짜슥. 싸게싸게 못 갔다오냐? 내가 니 짬밥땐 말여. 날아다 녔어.

 

송중위 :니 한번 날아봐.

 

허병장 : 아따 소대장님도 참. 말이 그렇다는거 아님까? 후딱 깨임 시작 하자고?

 

김병장 : 하. 여긴 넓어서 좋긴한데 뽈이 밑으로 튀면 줏어올때까지 한참 걸린단 말이지이.

 

 

그때 아까 그 마린, 헐레벌떡 뛰어온다.

 

아까 그 마린 : Oh No! Base is under the attack! Go! And Destroy

 

Enemies!

 

(해석 : 안돼! 기지가 공격받고 있어. 가서 적들과 싸워!)

 

윤중사 : 쟤 아직 안갔냐? 왜 또 저래?

 

고상병 : 아까 안껴줬다고 가서 이를려고 그러는게 아닐까요?

 

윤중사 : 신경 꺼라. 이번 서브는 내가 하지. 받아라 고공 막걸리 서브!!

 

볼이 최상지점까지 올라갔을 때 마침 드라군의 에너지탄이 뽈을 명중시킨다. 공중에서 작렬하는

뽈. 그 파편이 아름답게 흩날린다. 그 파편중 하나가 멍하니 서 있는 김병장의 손 위에 하늘거리며

떨어진다. 거기엔 이렇게 써 있었다.

 

-1소대꺼. 업어감 죽음!-

 

김병장 : (파편을 불끈쥐며)이자식들! 이자식들! 감히~~!

 

프로토쓴지 부루터쓴지 니들 주거써!!

 

한편 여기는 다시 전장.

 

갑자기 벙커와 시즈탱크가 이유없이 파괴되기 시작했다.

 

중대장 마린 : 대령님 큰일입니다! 놈들이 다크템플러까지 데려 왔습니다.

 

대령 마린 : 뭣이?!

 

중대장 마린 : 그 수를 짐작하건데 두놈입니다.

 

대령 마린 : 이런 용의주도한 놈들! 다크템플러로 먼저 아군을 혼란시키려 하다니! 컴샛은

아직인가!

 

중대장 마린 : 완공되려면 아직 25초가 모자랍니다!

 

대령 마린 : 컴샛이 완공되면 빨리 전투지역을 찍고 마린들을 보내라!

 

중대장 마린 : 옛! 알겠습니다.

 

대령 마린 : 한국군들은 도대체 뭘 하고 있는거야!

 

마침내 컴샛이 완공되었고 중대장 마린은 황급히 전투지역에 컴샛을 찍었다. 그러나 거기엔

놀라운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중대장 마린 : 대령님! 저길 보십시오!

 

거기엔 다크 템플러 두마리를 상대로 멋지게 싸우고 있는 한국군 두명이 있었다.

 

한명은 김병장, 등에 덮은 모포를 휘날리며 망토효과를 주는 그는 얼핏 다크템플러와 분간이

잘 안갈 정도였다.

 

또 한명은 허병장. 그는 등에 판쵸우의를 휘날리며 역시 다크템플러 한놈을 상대로 일기토를

뜨고 있었다.

 

대령 마린 : 저들이 언제부터 클로킹을 쓸 줄 알았지?

 

송중위 : (갑자기 나타나) 훗. 한국군에게 저것은 기본입니다.

 

중대장 마린 : 그...그런...클로킹은 우리도 업글을 해줘야 쓸 수 있는 기술인데...

 

송중위 : 한국군을 얕보셨군요. 저희는 저것을 자연스럽게 체득합니다. 아니, 안할래야 안할수

없죠. 고참의 갈굼이 심할수록 체득속도는 빠르지요. 게다가 이것은 짬밥을 먹을수록 더욱

강력해 집니다.

 

(우수에 찬 눈으로 센터밖 창문을 내다보며)

 

특히 저들, 김병장, 허병장은 말년중의 말년. 클로킹의 극에 달한 자들이죠.

 

대령 마린 : 그...그렇다면 한국군은 저것이 당연하단 말이오?

 

송중위 : 후...그렇습니다. 우린 저 능력을 이렇게 부릅니다.

 

-짱박히기- 라고...

 

중대장, 대령 : !!!

 

마침내 승부는 판가름났다. 다크 템플러의 가위손을 반합(군용철제도시락)으로 막은 김병장은

다템이 당황하는 사이 재빨리 등의 모포를 떼어내 다크템플러를 모포말이 한다음 저 우주로

뽈 차듯 날려버렸다. 허병장도 마찬가지였다.

 

마린들, 존경스런 눈으로 두 영웅을 바라보자 김병장 결연히 소리쳤다.

 

김병장 : 내기족구를 방해한 놈들. 결코 그냥두지 않겠다!

 

김병장과 허병장은 클로킹 상태에서 서로 고개를 끄덕이더니 드라군 부대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컴샛으로 사태를 지켜보고 있던 대령 마린이 소리쳤다.

 

대령 마린 : 위험해! 아무리 저들이더라도 드라군 한부대를 상대로 싸우다니! 게다가 클로킹이

풀리기라도 하는 날엔!!

 

송중위 : (팔짱을 끼고 벽에 기대고 있으며)훗. 대령님, 걱정마십시오. 저들의 클로킹은

무제한입니다. 제대할때까지 말입니다....

 

중대장 마린 : 그...그런?

 

송중위 : (슬픈 듯 천장을 올려다보며) 제대가 약이지요.

 

김병장과 허병장은 마침내 드라군 무리에 도착한다. 드라군들, 아직 그들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다. 김병장, 건빵주머니에서 부스럭거리며 뭔가를

꺼낸다.

 

군용 건빵이었다.

 

김병장은 건빵봉지를 뜯은 후 드라군이 에너지탄을 내뱉는 입에다가 통째

 

로 한봉을 다 부어버린다.

 

드라군1 : 켁...켁켁!

 

그 드라군에서 뛰어내리며 김병장, 뒤도 안돌아보고 한마디한다.

 

김병장 : 어디 물없이 한번 먹어봐라. 여섯개도 못먹을껄?

 

맞은편에선 허병장이 역시 건빵주머니에서 꺼낸 맛스타를 따서 드라군의 입에 붓고 있었다.

 

 

강산성의 오렌지맛 맛스타였다.

 

허병장 : 니들은 이거 좋아할라나 모르것따?

 

드라군, 강산성이 흘러들어오자 연기를 뿜으며 그 자리에 쓰러진다. 놀란 드라군들, 몇대가

더 당하자 퇴각하기 시작한다.

 

마린들 : 와아~~ 이겼다! 우리가 이겼다!

 

그러나 그때 1소대 나머지 인원들은 여비로 준비해온 뽈로 2:2 새로운 족구를 하고 있었다.

 

 

 

한국군들의 활약으로 프로토스의 2차 러쉬를 막은 테란 연합군. 그들은 잠시 휴전상태에서

다음 공격에 대비해 재정비를 하고 있었다.

 

대령 마린 : 휴우~ 어쨌거나 한국군 덕분에 급한 불은 껐군. 안그렇소 중대장?

 

중대장 마린 : (안색이 창백하다) 그...그렇습니다. (대령님! 저들의 다음목표는 우리일지도

모른다구요!)

 

중대장...갑자기 어떤 상상을 하게 된다. 김병장, 허병장이 웃통을 홀랑깐채등에는 모포와

판쵸우의 하나 달랑 달고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컴샛이랑 터렛, 사베를 작살내는 장면이었다. 중대장은 몸을 한번 부르르 떨었다.

그런데 그때. 바락 근처에 마린들이 구름같이 몰려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대령, 센터 창문으로

보고 있다가 중대장한테 말한다.

 

대령 마린 : 중대장, 무슨 일인지 빨리 알아보시오. 이런 전시에 혹시 병사들

 

간의 싸움이라도 일어난다면...

 

중대장 마린 : 예. 제가 즉시 알아보겠습니다.

 

여기는 2바락중 앞쪽 바락. 마린들, 침을 꿀꺽 삼키며 그들을 주시한다.

 

바락 앞마당에는 이제 막 생산된 고스트와 길가던 김병장이 마주쳐 눈싸움을 하고 있었다.

 

 

고스트 : (음침한 분위기에 연기 뿜으며)네가 한국군이냐?

 

김병장 : (멀뚱히 쳐다보더니) 방독면 쓰고 담배피면 무슨 맛이냐?

 

고스트 : 이런 무식한! 너희같은 놈들이 감히 우리 영내에 와서 거들먹 거리 는게 맘에 들지

않는단 말이다!

 

김병장 : 그럼 어떡할껀데?

 

고스트 : 쓴맛을 보여주지.(고스트, 클로킹을 전개한다.)

 

주위의 마린들 : (고스트를 찾지못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오오~~

 

그러나 김병장, 피식 웃더니 주위를 둘러본다. 마침 서플라이 디팟 건조대에 널어논 모포가

보이자 그것을 등에 달고 사라진다. 마린들 깜짝 놀란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툭탁거리고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 마린들, 단지 소리 나는쪽으로 고개를

돌릴뿐이다.

 

어떤 마린 : 오옷! 이것은 우리가 상상도 하지 못할 최첨단 수퍼 테크니션 솔져들의 싸움이야!

 

 

마침 옆을 지나가던 윤중사와 고상병.

 

고상병 : (바락위를 가리켰다가 다시 저쪽으로 시선을 향하며)부소대장님, 저기 말년이 또

객기 부리는데요?

 

윤중사 : 놔둬라. 사회적응좀 하겠다는데 봐 줘야지. 근데 저 쥐어터지는 놈은 누구냐? 잘못

걸렸구만.

 

두사람,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빨리 뽈차야지 하면서 총총히 사라진다.

 

멍하니 그들을 쳐다보는 마린들. 잠시후... 고스트가 피떡이 되어서 나타난다.

 

김병장 : 쨔샤, 니가 먹은 짬밥 다 합해도 내가 버린 짬 반도 못따라와.

 

고스트, 싸움으로 안되니까 말빨로 기죽여 보려 한다.

 

고스트 : Somebody call for an exterminator?(누가 전멸을 부탁했지?)

 

영어를 알아들을리 없는 김병장. 잠시 멀뚱멀뚱 있더니.

 

김병장 : 너 휴가 짤렸대.

 

고스트 : 헉!

 

고스트, 도저히 승산이 없자 결국 마지막 선택을 한다. 돌아서는 김병장에게 총을 겨누는

고스트, 동시에 김병장의 머리에 빨간 점이 뜬다.

 

Nuclear Launch Detected!

 

마린들, 비명을 지르며 보따리 싸고 난리다.

 

고스트 : 후후후...나에게 이런 망신을 주다니. 같이 가는 거다. 한국군.

 

그러나 김병장, 이마위의 빨간점을 보더니 갑자기 화를 버럭낸다. 그리고 는 건빵주머니에서

부스럭거리며 뭔가를 꺼냈다.

 

군용 철제 포크-숟가락이었다. 김병장, 숟가락 오목하고 반짝거리는 부분으로 고스트의 머리위로

광선을 반사시킨다.

 

고스트 : 오우 노~~!

 

핵 작렬하고 멀뚱히 지켜보던 김병장 한마디.

 

김병장 : 그러게 레이져 포인터로 장난치면 안된다고 했잖아. 눈 비추면 실명 한다구.

 

- 에필로그 - 한국군의 활약에 힙입은 테란은 마침내 프로토스와의 전쟁에서 승리

 

한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도 잠깐. 갈색의 무수한 괴물체가 이쪽으로 향한다는 정보가 들어오는데.

.. 과연 한국군 1소대. 어떻게 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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