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가난하다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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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참 어수선 합니다. . 한 스타를 좋아하던 여고생이 목숨을 끊었습니다. 참 마음이 아프군요. 여기 저기서 큰 지진에다 연이은 태풍에 비피해가 커지고 있구요. 전 비가오면 기분이 좋은데 그런 감상에 젖어 있을때가 아닌것 같네요. 수확을 앞둔 농군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요. 그런 분들에게 저희들의 기도가 얼마간의 힘이 될수 있기를 바라며......
토마스 아퀴나스 첫 출근을 축하한다. 근데 무슨 직장이냐? 애니쪽인가? 어쨋든 월급날을 고대하고 있으마. 그리고 오늘이 마태오 영명축일인것 같던데 더불어 축하하고. 오늘 소집해제 신고도 했겠군.. 민간인으로의 복귀를 두배로 축하한다. 얼마전에 올린 글 보니까..군인정신...이라고 썼더군.. 마태오 혹시 이런말 들어 봤냐? "공익이 군인이면 파리도 새다 ! ". 하하하하. 사실 마태오정도면 왠만한 특전사보다 낫지. 아까운 국방의 인재가 우체국에서 썩고(?) 있었다니... 암튼 축하한다.
제가 이빨에 철길을 놓았습니다. 아주 괴롭군요. 아파서리 밥을 못먹겟네요. 나이 서른에 치열교정하려니 참.... 이 건강한게 오복중에 하나라지요. 좋은 치아를 가지고 계신분들 감사하세요. 혹 성당에서 태권브이 이빨을 하고선 웃는 남정네를 보시게 되면 그게 바로 접니다. 웃지들 마시고.....
청년 성가대 아나빔 형제 자매 여러분들 발표회가 끝나고도 주임신부님 은퇴식 특송을 준비하느라 수고들이 참 많습니다. 몇일만 더 같이 노력합시다. "아나빔’이란 말과 잘어울리는 시 한편을 퍼왔습니다. 마음이 가난하여 행복한 여러분들과 함께 감상해 보죠...
가난하다는 것은 - 안도현- 가난은 가난한 사람을 울리지 않는다.
가난하다는 것은 가난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오직 한 움큼만 덜 가졌다는 뜻이므로 늘 가슴 한 쪽이 비어 있어 거기에 사랑을 채울 자리를 마련해 두었으므로
사랑하는 이들은 가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