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즐거운 월욜 되고들 계신가요???

희정인 토욜날 블루사이공이란 뮤지컬을 봤어요...

음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의 아픔을 모두 겪은 한 남자의

슬픈 이야기였어요... 첨 시작부터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

전 이 극을 보면서 살아남은자의 슬픔이란게 이런걸 말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연이 끝나고서도

맘 한켠이 뭉클한것이 오래도록 자리에 앉아 있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날은 첨으로 뮤지컬 모임에 나간거라

그럴수 없었죠... 워낙 한 철판하는 희정이도 정말 큰 맘먹고 혼자서 나갔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것을 배우고 돌아와서 뿌듯합니다.

가지 않았다면 땅을 치며 후회했을지도....

참 원래는 이말 쓰려던게 아닌데...

이 좋은 뮤지컬을 29일 화요일 4시공연을 공짜로 보여 준다고 하네요... 난 3만원짜리 30%할인으로 봤는데....

공짜니깐 일찍 가야하지 않을까요?

정말 느낌이 좋은 극이니깐 혹 시간되시는 분들 함 가보세요... 장소는 동숭아트홀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