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망설임..(나도 시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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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chery] 쪽지 캡슐

2000-09-06 ㅣ No.4255

 

... 망 설 임 ...

 

 

 

 누가 당신에게 말을 걸어옴은..

 당신과 친해지고 싶음입니다.

 

 

 누가 당신을 보고 허둥댄다면..

 당신에게 잘 보이고 싶음입니다

 

 

 누가 당신을 따갑게 바라봄은..

 당신에게 무언가 고백하고 싶음입니다.

 

 

 누가 당신에게 장난치고 농담함은..

 당신을 누군가에게 빼앗기기 싫음입니다.

 

 

 누가 당신의 뒷모습이 없어질때까지 바라봄은..

 당신이 곁에 있어주길 바람입니다.

 

 

 누가 당신에게 이유없이 "고맙다"라는 말을 자주한다면..

 당신을 사랑함임니다

 

 

 누가 당신의 곁을 냉정하게 지나감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함입니다.

 

 

 누가 당신에게 지난 시간을 들춘다면..

 당신을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누가 당신의 옆모습을 지극히 바라봄은..

 사랑하고싶으나 그럴수 없는 현실을 원망함입니다.

 

 

 누가 당신의 이마에 조용히 입맞춤은..

 당신을 보내야함을 인정함입니다

 

 

 누가 당신을 보고 고개 돌리는 것은..

 당신을 잊기 싫으나 잊어야함을 감추는 것입니다.

 

 

 누가 당신에게 이런 시를 적어줌은..

 당신의 모든것을 깊이 사랑함입니다...

 

 

마무리 : 가을이 제 곁에 오긴 오나봐요...흘러가는 유행가요 가삿말도 글쿠... 스쳐지나가는 글, 시 한구절 한구절이 가슴에 와 닿아 무언가를 깊숙히 생각하게 만들게 말이에요...사랑을 하려면 망설이지 마세요! 그럼 늦어버리거든요!! (나두 잘 못하믄서... ^^)

 

 

여. 러. 분. 사. 랑. 해.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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