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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아니.슬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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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nanostyle] 쪽지 캡슐

2000-03-20 ㅣ No.3144

빗속에 감춰진,

흐르는 눈물로,

애써 맘을 달래려 하지만.

 

내 가슴속에서

니가 준 슬픔은

너무나 커져버린걸

 

모든걸 알고있었어,

하지만 모른척하고 싶었던 나의 맘

시간이 흘러갈수록, 나에게서 떠가가고 있던

너의 마음.

부드러운 너의 손길과 머릿결,

이제 다시는 느낄 수 없는 것이겠지

너무나 작은 너의 흔적 하나도

내게는 너무란 커다란 고통이 되

 

날 보며 미소짓던 너의 두눈과...

비를 맞으며 함께 걷던 그거리

내손을 감싸주던, 사랑스런 너의 두손

 

기억속에만 남겨두기엔 너무 힘들어 난...........

 

더 커져만 가는

아픈 내 상처를

애써 모두 감추려 하지만...

 

흐트러져 가는

나의 모습들이

모든걸 말해주는걸..

 

처음엔 인정하기 싫었어,

아니 두려웠어

당신이 없다는 것이..

한순간에 텅 비어버린 가슴을

다시 채울 자신이 없어.

마지막 너의 뒷모습에 가려진 채로

내가 할 수 있었던 모든것은,

그 자리에서 떠나가는 그대를 지켜보는것 뿐이었지.

 

날 보며 미소짓던 너의 두눈과

비를 맞으며 함께 걷던 그 거리

내 손을 감싸주던

사랑스런 너의 두손

기억속에만 남겨두기엔 너무 힘들어,

 

이제는 너는 가고 내게 없지만.

내 기억 속에선 너 아직 살았고

내 가슴 속에서 너와 함께 행복할꺼야.

이 모든 슬픔과 상처를 그대로 간직한채로.........

 

 

"누가 이 시 제목좀 붙여줘~!!!!!!!!!!!!!!!!!"

kekekeke~~~케케케케..크크크....낼름낼름~~~후루룩 쩝쩝~~~~~

킁킁킁~~~~큭큭큭.....낼름낼름~~~~둘레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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