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힘든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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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dz8] 쪽지 캡슐

2000-03-24 ㅣ No.3220

오늘 저의 학교도 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

시험시간이 7시40분부터였는데 아침을 늦게 먹은데다가 치킨과 콜라를 먹어서인지

학교 가기전 부터 불안했습니다.

학교 도착7시35분 조금 불안에 떨고 있는데 시험이 시작 하는게 아닌가!

1교시 언어영역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는 문제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것

난 용기를 내서 시험도중에 "선생님 화장실 좀 갔다올께요!"

선생님왈 "내가 교사 생활중에 이런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다 미안하다 조금만 참아라!"

난 "선생님 큰건데요"

선생님"미안하다"

전 식은땀을 흘리며 언어영역 문제를 풀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찍기시작했습니다.

경험이 있는 분은아시겠지만 조금 참다보면 괜찮아지는 기분!

대충 언어영역 시간을 마친나는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놀다가

2교시 수리탐구1

수리탐구시간은 무려125분 아는 문제가 있을까 하고 문제지를 보고있는데

배속에서 부글부글 거리는 느낌과 소리

이제는 배속에서 방구를 끼나 봅니다.

다시한번 "선생님 화장실좀 다녀올께요"

끝나기 25분남았다 조금만 참자!

전 참고 참고 또 참아가며 시간을 버텨습니다.

그뒤로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즐겼습니다.

속으로 (잘못하면 쌀뻔했네!)

여러분 시험을 앞두고 치킨과 콜라를 먹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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