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민들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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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이해인
은밀히 감겨간 생각의 실타래를
밖으로 풀어내긴 어쩐지 허전해서
차라리 입을 다문 노란 민들레
앉은뱅이 몸으로는 갈길이 멀어
하얗게 머리 풀고 솜털 날리면
춤추는 나비들도 길 비켜 가네
꽃씨만한 행복을 이마에 얹고
바람한테 준 마음 후회 없어라
혼자서 생각하다 혼자서 별을 헤다
땅에서 하늘에서 다시 피는 민들레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여... 참~ 지원님이 소개부탁하셨을때, 딱히 소개할것이 없어서 고심했었는데, 이름이라두 말씀드렸을걸 하는 후회가 듭니다.^^
님글을 읽어보니..여전히 바쁘시더군요~. 임재양님두 안녕하시져~ 갑작스럽게 나가시는 바람에 인사도 못드렸는데...
그럼 이만 총총
메리~ 크리스마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