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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직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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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범 [bagdudegan] 쪽지 캡슐

2008-10-21 ㅣ No.10310


주식,펀드가 반 토막 나고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는등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빠르게 파급되면서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에 한파가 불면서 투자자들은 공황심리에 빠졌으며

직장인들은 10년전 몰아닥친

감원,해고정리 악몽을 떠올리며 불안감에 떨고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자

흉악범죄와 한탕주의 만연, 가족해체등 외환위기 이후 자취를 감추었던

"불황증후군"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대출받아 아파트 샀는데 집값은 떨어지고

대출금리는 쑥쑥 올라 두 다리 펴고 잠을 잘 수 없다

큰 맘먹고 내집을 마련했을 때만 해도

모든 것을 이룬 것 같은 흥분으로 잠을 이룰 수 없었는데

2년 사이에 왜 이렇게 상황이 어렵게 되었는지 허탈할 뿐이다".



"허리띠 졸라매고 적립식 펀드에 가입해 돈은 꼬박 꼬박 붓고 있는데 반토막이 났다니
일할 기분이 나지 않는다.

아이들 대학을 갈 때 쓸 요량으로 가입했는데

원금의 절반이 연기처럼 사라져 버리니 앞날이 캄캄해진다.

고민 고민하다 "재태크"라는 것을 했는데

지금은 "罪테크"가 돼 버린 듯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온가족이 식당을 꾸리는 자영업자나 노점상까지 장사가 안 돼 한숨을 푹푹 쉬고 있다.

자동차,항공,정유사들은 감원,감산 찬바람이 불고있으며

그나마 3~4년치 일감 확보한 조선업종이 조금 느긋한 편이다.

"경제를 살리겠다"는 공약에 MB에게 표를 던졌건만

대한민국 전체가 불황 증후군에 빠져들고 있는 형국이다.

- 10월21일 매일경제신문 -




애써 지은 농사 갈아엎는 성난 농민

(태안=연합뉴스) 농민 500여명이 16일 충남 태안읍 장산리에서
쌀 소득 직불보전금의 부당지급과 쌀값하락에 항의하는 의미로
논 1천650㎡(500여평)를 트랙터 2대로 갈아엎고 있다.


세계 금융한파로 어려운 이때에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쌀직불금 문제가 터졌습니다

정치하는 자 와 가진 자 의 비리 문제가 어제 오늘 일이겠습니까만

온갖 수입 식품 홍수 속에서도

꿋꿋하게 농사를 짓던 농민들의 피와 땀까지 짓 밟는 세태라니..

참으로 대한민국은 위정자와 가진자의 나라입니다.



옛날부터 그랬습니다.. 나라가 위태로워지면

우리 농민들이, 우리 민초들이 나라를 위해 독립운동을 하였고

피 흘리며 나라를 찾기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위정자가 몇이나 됩니까?

배우고 감투쓰고,있는자들이 나라를 진정 위하나요?

그들은 더 가지려하고 더 높아지려고 만 합니다.

그 예가 바로 쌀직불금 입니다....



주님 이런 글을 올리는 저를 용서하여주소서.....


♤ 불황을 견디는 생활의 지혜 ♤


- 어려울때 더 소중한 가족 -

어려울때 일수록 기댈곳은 가족이다.

가족들과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다 보면

위기때 오히려 가족간의 우애를 새롭게 다질수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혈압이 올라 갈때는 가족 사진을 보면서 위안을 찾았답니다.

- 홍진표(서울 아산병원 심리학교수) -


더 많이 가진 사람과 비교하지 마라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게 무엇이고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초점을 두고 생활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어려운 시기를 성장 발전의 계기로 삼아

삶의 의미등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에 대한 성찰을 해보라.

-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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