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동성당 게시판

프란치스코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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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주 [HEAVENFRIEND] 쪽지 캡슐

1999-08-31 ㅣ No.184

그동안 안녕하셨나요? 지난 번 설에 뵙구 못뵈었네요. 히잉-! 저 월계동 성당의 안나예요. 이름보구 아셨겠죠? 잊어버리셨다구요? 누군지 모르겠다구요? 제가 곧 가죠. 헤-! 저희 전례단은 모두들 잘 지내구요. 다만 정원 오빠가 지난 주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그만두게 되는 슬픈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 전례단은 언제나 화끈한 은영언니, 전례단의 어떤 여성보다두 여성스러운 경영오빠, 닭살 경미, 뚱땡이 은경이, 그리구 저 이렇게 5명의 소수 정예루 꾸려나가구 있답니다. 원래 저희가 일당 백이잖아요. 오늘이 개강이예요. 제가 드디어 4학년 2학기를 맞았어요. 그래서 개강이래봐야 화 목밖엔 학교 안오구 나머지는 놀지요. 하하하! 아니 사실은 자원봉사하구 그래요. 참 저 운전면허 학원에 다녀요. 꼭 한번에 붙도록 기도해 주세요. 아셨죠? 꼭요. 하긴 신부님두 하셨는데... 신부님은 제 희망이랍니다. 헤-! 참, 제 연락처가 바뀌었습니다. 삐삐 해지 했구요 대신 PCS를 개통했지요. 여기다 기재하기는 어렵구 신부님 PCS루 연락남겨드리지요. 헤-! 항상 건강하시구요. 월계동의 이쁜 전례단 잊지 마시구요. 행복하시구요. 담배는 이제 조금만 덜 피우시구요. 어디에 계시든 항상 하느님과 신자들에게 사랑받는 멋진 신부님 되시도록 기도하는 선주가 있다는 거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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