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성당 게시판

2001년 1월 7일 동대문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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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옥희 [maria65] 쪽지 캡슐

2001-01-06 ㅣ No.824

새해 하느님의 축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1년 새해에 하느님의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교우 여러분과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신부·수녀 일동 -

 

원동일 신부님 안녕히 가십시오

 

   지난 2년 동안 동대문 성당에서 보여주신 사랑과 함께 하심에 감사드

 립니다. 신부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본당 신부·수녀· 교우 일동 -

 

서울대교구 사제 인사 이동                   

  지난 2년 동안 우리 본당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사목하신 원동일(프레드릭) 신부님이 이번 인사이동으로 2001년 1월 9일(화)에 개포동 성당으로 이동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락동 성당에 계시던 김성권(세례자요한) 신부님이 우리 본당으로 오십니다.

  • 원동일(프레드릭) 신부님 환송미사 및 환송식

   : 2001년 1월 7일(일) 10시 30분 미사

  • 김성권(세례자요한) 신부님 환영미사 및 환영식

   : 2001년 1월 14일(일) 10시 30분 미사

 

본당 신학생 30일 피정                       

  최형규(미카엘), 권찬길(세례자요한) 신학생들이 여름에 있을 부제품을 앞두고 2001년 1월 3일부터 30일 피정에 임하게 됩니다. 피정을 통하여 주님의 은총을 많이 받고, 영육간의 건강할 수 있도록 교우 여러분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초등부 첫영성체 교리                        

대상 : 초등학교 2학년 ~ 5학년(현재)

일시 : 2001년 1월 9일(화)∼2월 2일(금) 화∼금 학부모 모임 : 1월 9일(화) 오후 2시, 1층 강당

접수 : 2001년 1월 7일(주일)까지 사무실에 신청

 

중고등부 겨울 피정                          

주제 :  " @ "        회비 : 25,000원

일시 : 2001년 1월 12일(금)∼14일(일) 2 3

장소 : 한국 순교복자 성직수도회 인천 분원

 

설날 합동 위령 미사             

  124()은 우리 민족의 교유 명절인 '설날' 입니다. 이날 우리보다 먼저 돌아가신 조상들과 부모, 형제, 친지들을 위하여 합동 위령미사를 봉헌합니다. 합동 위령미사를 봉헌하실 분들은 미사 예물을 준비하시어 성당 입구에 있는 미사예물 봉헌함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 미사시간 :  124() 오전 6, 오전 10, 오후 9

 

2001년 교무금 책정 안내

  교무금은 본당의 기본단위인 '가정' 단위로 책정하는 신자들의 의무입니다. 아직도 2000년도의 교무금을 내지 못한 가정은 122()까지 정산 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1년도 교무금의 책정은 17()부터 본당 사무실에 오셔서 책정해 주시거나 구역반장님을 통해서 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보 제본

  2000년도 주보를 제본하실 분들은 128()까지 본당 사무실에 접수하시기 바랍니다.

1부 제본 대금 :  5,000

 

무료 이·미용실 : 예약 2235-2393

일시 :  114() 오전 10~ 오후 5

 

구역 신년 하례 모임 (구역 내 전신자)

6구역 :  18() 오후 6, 1층 강당

9구역 :  114() 오후 3, 1층 강당

 

하상회 안내

10구역-1:  1월 1일(목) 오후 8, 이병규 댁

 

단체 모임 안내

순결하신 어머니 꾸리아 : 112() 오전 10시 미사 후

증거자의 모후 꾸리아 : 1월 12일(금), 오후 8

요아킴회 : 114() 오전 10시 30분 미사 후

아버지교사회 : 1월 16일(화), 오후 8

성령기도회 : 1월 9일(화) 오후 8시

 

전입을 환영합니다

(기간 : 2000. 12. 27 ~ 2001. 1. 1)

구     역

세대주 성명(세례명)

전교구 -  본당

6구역 3

김옥순(한국바르바라)

서울 -  월곡동

8구역 2

전병호(요한)

서울 -  혜화동

 

† 사목단상 : 허 마리아의 공사가 수녀                       수녀(修女)

 

"누구의 아내도 아니면서 누구의 엄마도 아니면서 사랑하는 일에 목숨을 건 여인아, 그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부끄러운 조바심을 평생의 혹처럼 안고 사는 여인아, 소금 광주리 머리에 이고 맨발로 흰 모래밭을 뛰는 여인아 ! "       -  이해인 수녀의 시() 중에서 -

  누가 뭐래도 온 세상이 너희 것임을 잊지 말아라. 나는 사랑하는 일에 목숨을 걸고 있다. 그저 부끄럽다. 언제나 사람들의 은덕으로 그 복을 나누어 받고 아버지 하느님 이름 가지고 잘 지냈음을 감사한다. 가끔 느낀다. 신자들은 수녀들의 모습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찾고 싶어하고, 아버지의 사랑, 남편의 부족함을 사제들한테서 찾고 싶어하는 것이 아닌가? 넉넉한 마음, 성덕을 바라보며 살고자 하는 착한 마음!  가끔 듣는 소리 '친정 엄마 옷 같다',  '할머니' 하고 불러줄 때 고맙기도 하고 한편 부끄럽다. 깡통 같은 빈 마음이기에 부끄럽고, 하느님 이름으로 다가서 주는 착한 마음들이 고맙다. 이렇게 하느님 이름으로 분에 넘치는 인사를 받을 때마다 그 비슷한 삶이라도 다가섰으면 하고 소망을 해본다. 하느님 이름을 벗어 놓으면 얼마나 초라할까? 일편단심 노력해도 부족한데 엉뚱한 미신들이 골목에서 가끔 나타나서 내 시간을 뺏고 엉큰다. "주님 자비만이 나의 복이다."  벗어 던져 하루를 살아도 저 흘러간 노래 한 소절이 생각난다.

  지난 이야기 하나 :  어느 본당에 갔을 때 일이다. 인사 소개, "우리 수녀님이십니다. 참 좋으신 분입니다."  인사가 끝나고 일을 맡기는데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수녀님, 일은 누구나 잘 할 수 있습니다. 수녀님이 할 일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단체와 단체 사이에 서로 잘 지내게 하는 일입니다."

  저는 이 말씀의 그 뜻을 되새겨 봅니다.  "이 일은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닙니다. 수녀님의 몫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 분의 성덕에 존경을 표하면서 검은머리 희머리 되도록 세월 지났는데 언제 철들어 교회가 원하는 사랑에 목숨을 건 여인의 역할을 할 것인가 하고 말입니다.  착한 신자불들의 기도와 염려해 주시는 은혜로 함께 하는 동안 소망을 향해 노력할 것입니다.  수녀들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하느님의 축복이 가정에 늘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고해성사 이야기(4)          왜 하필 사제에게 고해를 해야 합니까?

  또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고해는 신부들에게 가서 하되, 단지 죄만 고해할 뿐 죄를 짓게 된 동기나 상황, 그리고 지금의 처지에 대해서는 알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병이 나서 병원에 갔을 때, 두통이든 복통이든지 현재의 상황과 현재의 상황이 있게 된 동기까지 의사에게 말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무엇을 먹어서 배가 아프다든지, 언제부터 두통이 심하게 되었다든지...  자초지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환자 자신의 치료를 위해 도움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고해성사에 대해서도 자신의 사정을 고해신부에게 낱낱이 고해하면 죄의 사함을 받는데 커다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쩐 사람은 신부에게 어떤 종류의 죄를 알리게 되면 자기의 자존심을 상하게 되니까 좀 어려운 일이 아니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꼭해야 할 의무이며 절대로 필요한 것이므로 자존심의 문제를 넘어섭니다.  이것은 죄의 사함은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  혹은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관계를 다시 회복하느냐?  그렇지 않고 멸망으로 던져지느냐?  하는 심각한 문제인데 자존심을 내세우고 이를 부끄럽게 여길 필요는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육체적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의사에게 아무리 부끄러운 부분일지라도 보여야 할 것이고, 아무리 창피한 병이라도 그 병에 대해서 소상히 말해야 하는 것처럼, 상세하고 올바르게, 숨김없이 고해를 하지 않고는 죄사함과 마음의 평화와 천국을 얻지 못합니다. 이렇게 하나도 빠짐없이 사제 앞에서 죄를 고해하여야 한다는 것은 예수님게서 정하신 일이기에, 고해성사에 임하는 사람은 참으로 진실하고 거짓없이 모든 죄를 고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부님 고해성사 주세요’(임상만 신부 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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