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동성당 게시판

신부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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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신 [niceman] 쪽지 캡슐

1999-12-11 ㅣ No.200

안녕하세요. 허규 베네딕도 신부님.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신부님 축하 메시지를 게시판에 올린다,올린다 하면서도 선뜻 뭐라말씀드려야 할지 몰라 망설이다가 이제서야 인사 드립니다.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죄송~

 

저는 청년 성가대 ’레따아니마’의 bass 파트 ’안충신 베드로’ 라고 합니다.글구 성인 성가대 기악부에 견습생으로도 있답니다. trumpet을 연주하고 있지요.나팔수랍니다. ’빰빠밤~’

 그런데 아직 미사 봉헌때 연주할 실력은 되지않아 계속 배우고, 연습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열씨미...

 

그리고 저번 신부님께서 부임하실때 저희 ’레따아니마’성가대가 축가로 불러드렸던 ’주님사랑’이라는 성가 잘 들으셨는지요. 신부님께서 부임하신다기에 급하게 지휘자님과 어떤 노래를 불러야 신부님께서 기뻐하실까 고심하다가 이 곡을 선택 했답니다.가사와 음이 참 좋아 우리 성가단원들도 많이 좋아하는 곡이랍니다.앞으로 노래 가사처럼 가득한 주님의 사랑을 저희 신자들이 느끼고 감사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십시오.

 

                    가까이 가까이             -이준관님

겨울이 가까워지면서

모든 것이 더 가까워졌다.

 

떨어진 나뭇잎들이

가까이 모여 있고,

 

하늘이

들판에 가까이 내려와 있다.

 

마을의 불빛들은

내 뺨에 닿을 듯

가까이 깜빡거린다.

 

벌레들의 알은 땅 속에서

서로 가까이 붙어 겨울을 보내겠지.

 

겨울이 가까워지면서

모든 것이 더, 더 가까워졌다.

 

  이 시처럼 앞으로 성당에 계시면서 저희 레따아니마 청년성가대와도, 일반 신자들과도 함께하시어 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신부님, 부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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