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팀 2급 정보] ○…21일(현지시간) 취임식을 앞둔 미국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빗댄 풍자 동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 풍자 동영상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등장해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이 패러디 물은 미국 집잽 미디어가 제작,포털 사이트 야후에 공개한 것.
동영상은 취임식장에서 부시 미 대통령이 미국 컨트리 음악에 맞춰 취임선서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되며 부시의 대통령 당선,대 이라크 전으로 인한 패권주의,보수주의에 대한 조롱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과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은 UN 회의장에서 각국의 수반들이 부시 대통령의 독창을 받아 함께 후렴구를 부르는 장면에 나와 부시의 일방주의 정책을 따르는 국가로 풍자된 것으로 보인다.
부시는 이 동영상에서 “오하이오주와 동생 잽 부시 덕분에 당선됐다”며 “이라크를 안정시키고 헌법을 개정할 것”이라고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등 측근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또 이 동영상에는 선거에 패배한 반부시 진영도 함께 나오는데, 부시 미 대통령이 흥겹게 “폭풍우가 끝나고 이젠 함께 협력할 시간”이라고 노래한 것에 대해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누가 보수주의에서 우리를 구할까?”라고 말하자 마자 부인인 힐러리 상원의원에게 따귀를 맞는 장면도 등장한다.
미국 집잽 미디어는 지난해에도 부시와 케리를 소재로 한 정치풍자를 선 보인 바 있다. 쿠키뉴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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