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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에게 한문 서신을 보낸 현천(유항검?)이 이미 학습하였던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 중에는 성교절요 뿐만이 아니라 성경광익 및 성년광익 이 포함된다 [한불자전] 1310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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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8 ㅣ No.1953

게시자 주: 본글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953.htm 에 접속하면, 본글 중에서 제시되고 있는 출처 문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q&a.htm 에 접속하면, 본글의 제목이 포함된, "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제공의 모든 게시글들의 제목들의 목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i) 2006년 12월 16일에 개시(開始)하여 제공 중인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날마다 영어 매일미사 중의 독서들 듣고 보기, 그리고 (ii) 신뢰할 수 있는 가톨릭 라틴어/프랑스어/영어 문서들 등은,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  (PC용, 날마다 자동으로 듣고 봄) [주: 즐겨찾기에 추가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m (스마트폰용) [주: 네이버 혹은 구글 검색창 위에 있는 인터넷 주소창에 이 주소 입력 후 꼭 북마크 하십시오]

 

1. 들어가면서

 

1-1. 다음은, "현천""유항검"이라도 단정하고 있는, 그 원출처가 교회사연구 제8집 이승훈(베드로) 연구 특집호, 유항검의 편지, 제174-177쪽, 한국교회사연구소, 1992년 4월인현천(유항검?)이 이승훈에게 보낸 서신의 우리말 번역문으로부터 발췌한 바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756-1801_이승훈/이승훈에게_보낸_Hiuenchen의_편지.htm

(발췌 시작)

나는 나 자신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했고 지금도 인호를 존중하면서 우리 주님의 몸을 축성하는 것과 관계되는 미사성제에 대해서는 왜 존경을 하지 않고 있는지를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오류에 떨어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모임에서 나는 미사를 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왜냐하면 교황 성 그레고리오에 의해 시정되고 제정되어 천여 년 동안 준수되어 온 예절(*)을 감히 첨가하여나 삭제하는 것이 한 개인에게 허용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상, 발췌 끝)

 

1-2.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파란색으로 굵게 표시된(*)가 붙은 바에서 서술된 바는 교황 성 그레고리오 1세 대(St. Gregory I, the great, 540-604년)의 교황 재직 중의 고유한 치적이며, 따라서, 가톨릭 교회의 전통적 교리들에 포함되는 내용이 아니고, 가톨릭 교회의 역사의 범주(category), 즉, 가톨릭 교회의 전승(傳承)의 범주에 속함에 주목하십시오.

 

그리고 이 서신의 작성자로 알려진 현천(유항검?)은, 신학 대학에 입학하여 신학생으로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1780년대 전후의 시기에 살았던 우리나라 조선의 평신도(layman)이었기 때문에, 현천(유항검?)이 이러한 내용을 알게 된 것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자신이 읽은 성인전을 통하여서 일 것임을, 그리 어렵지 않게 추정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1-3. 이번 글에서는,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교황 성 그레고리오에 의해 시정되고 제정되어 천여 년 동안 준수되어 온 예절"의 출처/근거가, 소위 말하는 성인전의 한 종류인, "성년광익"임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용 추가 일자: 2020년 10월 13일]

게시자 주 1-3: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현재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는 編者 미상의 한문본 "聖年廣益"이, 아무리 빠르더라도, 중국 본토에서 1856년 이전에 출판될 수 없었음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하는 졸글/논문[제목: 편자 미상인 개정판 한문본 성년광익 의 출판년도는 예수 성심 대축일이 가톨릭 교회의 보편 교회 전례력에 도입된 해인 1856년 직후이다; 게시일자: 2020-06-19]]을 읽을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67.htm <----- 필독 권고

 

따라서, 이어지는 제2항은, 1738년에 초판 발행된 "성년광익"의 유관 부분을을 발췌하여 제시함과 함께, 이에 따라 수정되어야 함.

[이상, 2020년 10월 13일자 내용 추가 끝]

 

2. 사료 분석 I

 

2-1. 다음은, 국내에서 편자미상이라고, 심지어, 저자미상이라고까지 추정되어 온 "성년광익", 춘, 3월 12일, 성액아락교종성사 [성 그레고리오 1세 대 교황(St. Gregory I, the great, 540-604년)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발췌 시작)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두 번째 열(column)과 세 번째 열을 읽도록 하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유관 부분 발췌 A 시작)

祭主禮儀 重加損益 至今萬國尊行奉 百世不易典.

 

제주(祭主)의 예의(禮儀)[즉, 미사 전례][성 그레고리오 1세 대 교황님에 의하여] 중가되고(重加) 손익[즉, 증감(增減)]되었는데(損益), [이 예의는] 지금까지 만국(萬國)들이 높이 들어올리어(尊行) 받들어/준수하여(奉), 백대에 걸쳐(百世) 바꾸지 않는(不易) 법(典)이 되었습니다().

(이상, 발췌 A 및 우리말 번역 끝)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세 번째 열(column)을 읽도록 하라.

 

(유관 부분 발췌 B 시작)

天主降生六百年.

 

[이분께서 선종하신] 때는 천주의 강생 후 604년이었습니다.

(이상, 발췌 B 및 우리말 번역 끝)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1: (이 글의 결론 1) 따라서, 현천(유항검?)이 이승훈에게 보낸 서신이 쓰인 시점이 1786년경이기 때문에, 위의 발췌 A발췌 B는, 현천(유항검?)의 이 서신 중의 "교황 성 그레고리오에 의해 시정되고 제정되어 천여 년 동안 준수되어 온 예절"이라는 서술의 출처/근거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2-2. 다른 한편으로,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1738년에 초간되었고 저자인 메야/마이야(Mailla) 신부님(1669-1748년) 이 저작권을 밝히는 페이지에 표기된 "성년광익", 춘, 3월 12일, 성액아락교종성사 [성 그레고리오 1세 대 교황(St. Gregory I, the great, 540-604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69-1748_모이리악_드_메야/1738_성년광익_권3_3월12일_성_그레고리오_1세_대_교황.htm 

 

게시자 주 2-2: 그런데, (I) 바로 위의 출처에 있는 주소를 클릭하면 확보되는 화면에서 "성전"이라는 소제목 아래에 있는 본문과 (ii) 바로 위의 출처에 있는 본문의 개정본인 것으로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되는,(*) 위의 제2-1항에 발췌된 바와 정밀하게 비교/검토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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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이를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하는 필자의 졸글을 읽을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954.htm <----- 필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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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그동안 국내의 교회사 연구자들 중의 일부가 주장하였던 것과는 달리, (i) 이들 두 본문들은, 4서5경 등의 전통적 문어체가 아니고, 메야/마이야(Mailla) 신부님(1669-1748년)의 또다른 저서로서 1733년에 초간된 "성세추요"구어체 문체와 동일한 문체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며,(*) 그리고 (ii) 사용된 낱글자들에 있어서도, 일부 낱글자들이 교체됨 등 외에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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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인간들의 윤리적 처신(moral behaviors)들과 관련하여, 혹시라도 "성세추요"이벽 성조"성교요지"의 내용 출처 및 자구 출처인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성세추요"를 2017년 7월 23일 이후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여 이 한문본 천주교 문헌의 본문을 정밀하게 들여다보았기 때문에, 이러한 판단을 감히(?) 독자들에게 말씀드릴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성세추요"를 읽을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69-1748_모이리악_드_메야/1733_성세추요.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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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게시자 주 2-2 끝)

 

따라서, 위의 (이 글의 결론 1)의 한 개의 따름정리(a corollary)로서, 다음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2) 아무리 빠르더라도 1786년 봄 이후의 어느 시점에, 이승훈에게 한문 서신을 보낸 현천(유항검?)이 이 서신을 보내기 전에 이미 학습하였던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 중에, "성교절요"뿐만이 아니라, "성년광익" 이라는 제목이 붙은 두 개의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 중의 어느 하나 혹은(or) 둘 다가 포함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2-3. 다른 한편으로,

 

(i) 현천(유항검?)이승훈에게 보낸 한문 서신이 쓰인 시점은, 아무리 빠르더라도, 1786년 봄 이후이고,

(ii) 바로 이 한문 서신의 프랑스어 번역본은,(*1) 당시에 중국 선교를 책임지고 있었던 라자리스트회 소속 혹은 프랑스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의 프랑스 출신의 천주교 성직자들에 의하여, 북경에서 프랑스어로 번역되었고 또 유럽으로 전달되었다는 생각이며,

 

(iii) 특히, 바로 위의 제(ii)항에서 말씀드린 바와 관련하여, 우리나라로 선교사로 파견되는 프랑스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의 후배 신부님들이 우리말을 배우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한불자전"을 저술하여 출판하고자 하였던 최초의 저자(author)가 바로 다블뤼 주교님(1818-1866년)이셨다고 알려져 있고, 그리고 이 의향을 이어받은 리델 주교님께서 "한불자전"에 수록된 표제어들의 상당 부분을 마련하셨던 장소가 우리나라가 아니고 중국 상해와 차쿠 등이었기 때문에,(*2) "한불자전"에 수록된 상당수의 표제어들이, 당시에 중국 선교를 책임지고 있었던 라자리스트회 소속 혹은 프랑스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의 프랑스 출신의 천주교 성직자들에 의하여, 한문 문헌들을 프랑스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마련된, 한 종류의 중국어-프랑스어 사전에 근거하였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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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시자 주: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알기에,이 프랑스어 번역문은 1960년을 전후하여 유럽에 유학 중이었던 최석우 신부님에 의하여 교황청 문서고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국내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알고 있다.

 

(*2) 게시자 주: 개정판 가톨릭대사전에 제시된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가톨릭대사전/1880_한불자전.htm <----- 필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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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따라서, 현천(유항검?)이승훈에게 보낸 한문 서신의 프랑스어본 본문 중에서 사용되고 있는 프랑스어 표현 "une nourriture spirituelle" (즉, a spiritual nourishment, 영적 양식)에 대응하는 한자 단어로서 현천(유항검?)이 이승훈에게 보낸 한문 서신에서 사용한  한자 단어가 무엇인지를 실증적으로(positively) 찾아내기 위하여,

 

(v) 다블뤼 주교님(1818-1866년)후배 신부님들리델 주교님(1830-1884년)에 의하여 마련되어, 1880년에 초간된, "한불자전"에서, 프랑스어 표현 "une nourriture spirituelle"로 번역된, 표제어인 우리말 단어 및 한자 단어를 찾아보았더니,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神糧"(신량)이었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830-1884_리델/1880_한불자전.htm <----- 여기를 클릭하면 필자가 어렵게 확보하여 제공하는 [제공처: 분당골 가톨릭 문서 선교 홈페이지 capax Dei], 예를 들어, 우리말 고어체 표기의 변천과정과 관련하여 대단히 중요한 문헌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국내의 인터넷 공간에 제공자가 없어서 국내의 인터넷 공간에서 전혀 구할 수 없었던, "한불자전 전문 pdf"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한불자전", 제419쪽에서 발췌 시작)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위에서 다섯 번째 행(row)를 보라.

(이상, 발췌 끝)

 

이상, 이번 항에서 고찰한 바로부터, 다음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3) 프랑스어본 현천(유항검?)이승훈에게 보낸 서신에서 사용된 프랑스어 번역 표현 "une nourriture spirituelle"은, 현천(유항검?)이승훈에게 보낸 원 한문 서신에서 사용된 "神糧"(신량)이라는 한문 문화권의 천주교회의 고유한 신조어 용어(*)에 대응하는 번역 용어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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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1) 다음에 발췌된, 그동안 국내에서 편자미상이라고, 심지어, 저자미상이라고까지 추정되어 온 "성년광익"의 서문에서 "神糧"(신량)이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있음에 주목하라:

 

(발췌 시작)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2) 이에 대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유관 사료들에 대한 분석은, 이어지는 제3항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하니, 또한 꼭 읽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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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바로 위에 있는 (이 글의 결론 3)한 개의 따름 정리(a corollary)로서, 다음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4) 아무리 빠르더라도 1786년 봄 이후의 어느 시점에, 현천(유항검?)이승훈에게 한문 서신을 보내기 전에 입수하여 읽은 책들 중에는, 그동안 국내에서 편자미상이라고, 심지어, 저자미상이라고까지 잘못 추정되어 온(*) "성년광익"이 포함될 수 있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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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국내에서의 이러한 추정에 심각한 오류(error)가 있음을, 더 나아가, 그렇게 알려진 "성년광익"의 저자가 또한 메야/마이야(Mailla) 신부님(1669-1748년)이심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하는 글을 읽을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954.htm <----- 필독 권고

 

특히, 바로 위의 주소에 있는 글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편자 미상 혹은, 심지어 저자 미상이라고 알려진 "성년광익"의 서문 중의 특정한 부분을 그러한 추정의 실증적인(positive) 근거이라고 제시하고 있는 "해제" 중의 유관 서술 중에,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한문 원문 중의 "傳"(경전)""(성전)으로 교체된, 심각한 오류(error)가 있으며, 따라서 "성인전으로 말미암지 않고 성인된 자는 적다"라는 바로 이 "해제" 중의 우리말 번역문이 어불성설임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는 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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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또다른 한편으로, 다음에 발췌된 바가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증/입증하듯이, "神糧"(신량)이라는 단어는 메야/마이야(Mailla) 신부님(1669-1748년)의 또다른 한문본 천주교 문헌으로서 1740년에 초간된 것으로 알려진 "성경광익", 제6b쪽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발췌 시작)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네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이 글의 결론 5) 아무리 빠르더라도 1786년 봄 이후의 어느 시점에, 현천(유항검?)이승훈에게 한문 서신을 보내기 전에 입수하여 읽은 책들 중에는, 메야/마이야(Mailla) 신부님(1669-1748년)의 또다른 한문본 천주교 문헌으로서 1740년에 초간된 것으로 알려진 "성경광익"이 포함될 수 있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2-5. 다른 한편으로, (i)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논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승훈1784년에 북경에서 귀국할 때에, 메야/마이야(Mailla) 신부님(1669-1748년)의 또다른 한문본 천주교 문헌인 "성세추요"를 국내에 전래하였음은, 이미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984_배현숙_조선에_전래된_천주교_서적.htm

 

그리고 (ii) 북경에서 이승훈이 자신에게 세례를 준 그라몽 신부님 혹은 서점의 안내자 등의 추천을 받아 책들을 구입할 때에, 요즈음에도 그러한 것처럼, 동일한 저자의 책들을 구입하도록 안내되었을 것임을 또한 고려하면, 다음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6) 1784년에 이승훈이 북경에서 귀국할 때에, 메야/마이야(Mailla) 신부님(1669-1748년)의 한문본 천주교 문헌인 "성세추요"만을 오로지 구입한 것이 아니고, 또한 바로 이 동일한 저자의 다른 책들인 (i) "성경광익", 그리고 (ii) "성경광익" 전체에 걸쳐, 수권, 제10쪽, 8일내묵상간서제목라는 소제목 아래에서만 오로지, "성경광익"의 본문 중의 특정 부분과 함께 읽을 것이 요청되면서, 그 구체적인 월일들이 제시되고 있는,(*1) 저자인 메야/마이야(Mailla) 신부님(1669-1748년) 이 저작권을 밝히는 페이지에 표기된 "성년광익", [[그리고 (iii) 저자인 메야/마이야(Mailla) 신부님(1669-1748년)임을 밝히는 저작권 페이지가 없는, 기 출판된 "성년광익"개정판임이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되는 "성년광익",(*2) 이들 셋]](*3) 이들 둘 모두를 한꺼번에 구입하여 우리나라 조선으로 전래하였을 것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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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일자: 2020년 7월 5일]

(*3) 게시자 주: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글에 의하여, 현재 우리나라 천주교회 안에 전해 내려오고 있는 개정판 성년광익이 1856년 이전에 출판될 수가 없음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되기 때문에, [[ ... ]] 안의 문장은 위의 결론에서 삭제합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67.htm <----- 필독 권고

[이상, 2020년 7월 5일자 내용 추가 끝]

 

(*1) 게시자 주: (1) 바로 이 사실로부터 우리는 또한, 저자인 메야/마이야(Mailla) 신부님(1669-1748년)이 저작권을 밝히는 페이지에 표기된 "성년광익""성경광익"에 결코 종속되지 않는 독자적인 저술임을 단적으로 인지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2) 그리고 바로 이 사실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성경광익"의 본문을 대충 들여다보기만 하더라도 누구든지, 설사 한문을 읽고 이해할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예를 들어, 불과 10분 이내에 바로 파악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69-1748_모이리악_드_메야/1740_성경광익.htm 


(*2) 게시자 주: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이에 대한 필자의 졸글을 읽을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954.htm <----- 필독 권고

 

특히, 바로 위의 주소에 있는 글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편자 미상 혹은, 심지어 저자 미상이라고 알려진 "성년광익"의 서문 중의 특정한 부분을 그러한 추정의 실증적인(positive) 근거이라고 제시하고 있는 "해제" 중의 유관 서술 중에,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한문 원문 중의 "傳"(경전)""(성전)으로 교체된, 심각한 오류(error)가 있으며, 따라서 "성인전으로 말미암지 않고 성인된 자는 적다"라는 바로 이 "해제" 중의 우리말 번역문이 어불성설임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는 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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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 글의 결론 6)의 한 개의 따름정리(a corollary)로서 다음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7) 현천(유항검?)이 아무리 빠르더라도 1786년 봄 이후에 작성하여 이승훈에게 보낸 한문 서신을 작성하기 전에 현천(유항검?)이 이미 학습하였던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 중에는, "성교절요" 뿐만이 아니라, 메야/마이야(Mailla) 신부님(1669-1748년)의 저작들인 "성경광익""성년광익" 둘 다가 또한 포함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3. 사료 분석 II

 

이번 항에서는, "神糧"(신량)이라는 한자 단어가, 아무리 늦더라도 1639(숭정12년) 7월에 이르면, "한문 문화권" 천주교회의 고유한 신조어로서 사용되고 있었음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하도록 하겠습니다.

 

게시자 주 3: 이번 항에서 도출된 바들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2017년 3월 중순부터 4월 말 기간 동안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따라서 그 저작권(著作權, Copyright)이 필자에게 있는, Data Mining 기법을 적용한, "AI 기반, 한시(漢詩) 표준 해석법 [A Standard Method of Interpretation of Chinese Poems(漢詩), Based on AI(Artificial Intelligence)]" 에서 사용하고 있는, 필자가 지난 20여년의 세월 동안에 사용해온 Data 분석 기법들 중의 일부를 또한 사용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 대하여 이 해석법을 사용하여 필자가 도출한 결과들에 어떠한 졸글들이 포함되는지는,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http://bbs.catholic.or.kr/home/bbs_list.asp?menu=question_and_answer&PSIZE=100&searchkey=C&searchtext=Data+Mining 

(이상, 게시자 주 3 끝)

 

3-1. (시어(詩語)/단어 분석 제1단계) "Chinese Text Project" 홈페이지 제공의 대단히 방대한 분량의 한문 문헌들에 대한 다음의 용례 분석에 의하면, 神糧 은 한 단어/숙어로서 사용되지 않아 왔음:

https://ctext.org/pre-qin-and-han?searchu=%E7%A5%9E%E7%B3%A7 0

https://ctext.org/post-han?searchu=%E7%A5%9E%E7%B3%A7 0

 

(시어(詩語)/단어 분석 제2단계) 그리고 이 인접한 낱글자들이 한 개의 시어(詩語)로 사용되지 않아 왔음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여 이 표현을 검색함으로써 확인할 수 있다:

http://sou-yun.com/QueryPoem.aspx 

 

(시어(詩語)/단어 분석 제3단계) 그리고 이 인접한 낱글자들은 한 개의 표제어로서 "한어대사전""한한대사전"에 수록되어 있지 않음.

 

3-2.

3-2-1. 다른 한편으로, 다음의 주소에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神糧 "耶穌會文獻匯編" 홈페이지 제공의 검색 엔진에 의하여, 아무리 늦더라도 1639년(숭정12년) 7월 9일에 이르면,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루도미나 신부님 외 두 분의 선교사 신부님들에 의하여 저술된 한문본 천주교 문헌인 "구탁일초", 권8, 제17b쪽에서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1: https://ctext.org/wiki.pl?if=en&chapter=344300#p167 

(발췌 시작)

後賢推論此意,以富室者,譬之天地大主也。主管司財,譬之富貴之家,財非其自有,乃為主而守財者也。擁貲弗舍,厥職弗稱,無望於天國,是主人將出之也。斯時也,若能熟慮而悔改焉,散其餘貲,分之貧人,其得報也,有厚望矣。《古經》有云:『水能滅火,財能滅罪。』然則施舍者,尤神糧之最切也,子等其留意焉?

(이상, 발췌 끝)

 

3-2-2. 그리고 바로 위의 제3-2-1항에서 확인한 바는, 다음에 발췌된 각판본 "구탁일초", 권8, 제17b쪽에서도 실증적으로(positively) 확인됩니다:

 

(발췌 시작)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왼쪽에서 세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3-3. 따라서, 이번 글의 제1항제2항, 그리고 제3항에서 지금까지 고찰한 바들로부터, 다음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8) 그동안 국내에서 편자미상이라고, 심지어, 저자미상이라고까지 잘못 추정되어 온 "성년광익"의 서문에서 사용되고 있고(*) 그리고 아무리 빠르더라도 1786년 봄 이후에 현천(유항검?)이승훈에게 보낸 원 한문 서신에서 사용된 것이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되는(이 글의 결론 1, 2, 3, 4 참조), "神糧"(신량, 영의 양식, spiritual nourishment)이라는 용어는, (i) "한문 문화권"의 내에서 사용된 적이 없는(이 글의 제3-1항 참조), 그리고 (ii) 아무리 늦더라도 1639년(숭정12년) 7월 9일에 이르면,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루도미나 신부님 외 두 분의 선교사 신부님들에 의하여 저술된 한문본 천주교 문헌인 "구탁일초", 권8, 제17b쪽에서 사용된(이 글의 제3-2항 참조), "한문 문화권" 천주교회의 고유한 신조어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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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이를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하는 필자의 졸글을 읽을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954.htm <----- 필독 권고

 

특히, 바로 위의 주소에 있는 글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편자 미상 혹은, 심지어 저자 미상이라고 알려진 "성년광익"의 서문 중의 특정한 부분을 그러한 추정의 실증적인(positive) 근거이라고 제시하고 있는 "해제" 중의 유관 서술 중에,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한문 원문 중의 "傳"(경전)""(성전)으로 교체된, 심각한 오류(error)가 있으며, 따라서 "성인전으로 말미암지 않고 성인된 자는 적다"라는 바로 이 "해제" 중의 우리말 번역문이 어불성설임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는 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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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이 글의 결론 8 끝)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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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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