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성당 게시판
청년문화제..갔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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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추워 졌요? 새벽에 첫눈도 왔다면서요..아쉽게도 못봤어요.. 오늘도 너무 추운 것 같아..아무데도 나가기 싫었었는데.. 정희언니의 전화를 받고..조금 망설이다가.. 혜화동 성당에서 하는 청년 문화제에 갔었지요.. 가니깐..다른 행사는 끝나고..번데기를 팔고 계시더군요.. 냄새는 구수했는데..그렇게 많이 팔린 것 같진 않더라구요.. 성가축제를 준비하기 위해..다른 사람들은 모두 정리를 하고 들어가고.. 남은 번데기를 가지고..거리로 나섰습니다..(저는 물론 구경만 했죠..) 확성기를 들고..번데기 사라고 외치는데..누가 외쳤는지 궁금 하시죠? (정말 리얼하더군요..크크..전직이 의심 스러울 정도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웃으면서 쳐다보긴 해도..사주지는 않더라구요.. 하나도 못 팔것 같았는데..그래도..마음씨 좋은 어떤 아저씨가..한컵 사주시셔서..풋.. 그리고는 성가축제 구경했는데...수녀님 밴드도 신선했고..재미있게 잘 보고 왔습니다.. 재주많은 청년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올해 영세 받았기 때문에..이런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참..^^; 재밌었습니다.. 내년에도 또 한다던데..^^
끝나고 오는 길에..또 고기 먹었습니다..BBQ 히힛.. 마을버스가 끊겨서..택시 타고 왔는데..딱 1300원 나왔어요.. 택시비 주신 분 감사하고..^^ 남은 350원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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