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성당 게시판

공대 출신의 실험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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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순 [Promise] 쪽지 캡슐

2000-02-15 ㅣ No.662

제 얘기는 아니구여...

다른 곳에서 본 얘기입니다...

 

아!! 글구..

저의 마니또에게서 어제 문자메세지가 왔습니다...

"1004"라구 찍혀서 왔더군여...

누군진 모르겠지만.. 감사함다! 꾸벅~

 

 

충격실험! 뿌셔뿌셔를 끓여 먹다.

 

 

 

[실험 동기]

 

뿌셔 뿌셔의 겉봉지에는 분명히 ’끓여 먹지 마세요’라고 적혀 있지만..

하지 말라는 짓은 더 하고 싶어지는게 사람의 심리 아닌가?

부디 이 글을 읽고 다시는 본인처럼 뿌셔뿌셔를 끓여먹고..

난 왜 이럴까? 또는 어머니한테 싸대기 얻어먹는 철없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길 바란다.

 

[실험 방식]

 

보통 라면과 같은 방식으로 뿌셔뿌셔를 끓인다.

시식을 한 뒤 결과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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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결과]

 

1 . 뿌셔뿌셔 떡볶이 맛을 끓임

 

끓이자 마자 이 실험을 시작한 것을 눈물나게 후회했다.

그래도 제일 라면에 가까운 맛이다. 절대 추천은 안한다.

비위만 좋다면 끓여 먹어도 상관은 없을 듯 하다.

 

2 . 뿌셔뿌셔 치킨 맛을 끓임

 

한 일주일 굶어서, 굶어 죽기 직전만 아니라면 절대 먹지 말라.

끓일때 나오는 치킨냄새도 아니고 라면냄새도 아닌 야리꾸리한 냄새가

어머님이 손수 차려주신 밥상을 그립게 한다.

반찬 투정이 무척 심한 사람이라면 꼭 먹어보길 바란다

 

3. 뿌셔뿌셔 쵸코맛을 끓임

 

아무리 미운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런 음식은 절대 먹이지 말자.

자칫하다가 영원히 갈라질 수도 있다.

한 젓가락 만으로도 일주일 먹은것을 충분히 토해내게 할수 있다.

위세척 용으로 대체해도 충분히 효과가 있을듯 한 음식이다.

 

4. 뿌셔뿌셔 딸기맛을 끓임

 

끓여 놓고도 막상 먹어볼 엄두조차 나질 않았다.

느끼하고 추잡한 딸기의 역겨운 냄새가 부엌을 진동하고 있었다.

한 젓가락을 입에 넣어 보고는 바로 폐기 처분했다.

만인에게 공개되면 우리나라 딸기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참으로 무서운 음식이었다.

 

5. 뿌셔뿌셔 메론맛을 끓임

 

순 잡곡밥에 단무지 밖에 없는 도시락도 맛있게 먹을 용기가 생겼다.

이제 세상을 포기하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면 먹지 않길 바란다.

소, 돼지, 오리 등의 사료용으로 적합한 음식이며 개에게 줄 경우 주인

을 물어 죽일수도 있는 아주 무서운 음식이므로 금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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