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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goodness78] 쪽지 캡슐

2001-06-27 ㅣ No.1186

늦은 밤이예요... 다들 꿈나라 일까요...?

문득 달력을 보니, 6월도 막바지에 달하네요...

2001년도의 반은 지나간 셈인가요? 이즈음 여러분들...

각자의 삶들에 정말로... 힘겹게만 지내시구 있진 않으신지...

그리구... 새해에 계획했던 일들이 잘 되어가구 있는지...

항상 할 일들에 새로운 다짐을 하면서... 또 바쁘게도 달려가지만..

가끔씩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 잊지않기를 바라고..

영미가 반복되는 일상에 지겹다고도 했지만. 분명... 지나쳐 버리는 소중한 것들이 있을테지... 그걸 찾을 수 있기를 바랄께~~~ (*^~^*)  

밑에 글들이 도움이 될런지.....  

 

 

1.잃어버린 여행길

 

한 어린 소년이 길을 가다가 우연히 동전을 줍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가슴이 떨리며 자랑스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건 내거야, 아무 고생도 하지 않고 나는 돈을 번거야"

그날 이후로 소년은 어디를 가든지 머리를 숙이고 눈을 크게

뜬 채 바닥에 떨어져 있는 보물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소년은 평생 262개의 일 페니 동전, 48개의 오센트 동전,

19개의 십 센트 동전,똘똘 뭉친 한 장의 일 달러 지폐등 합계

십삼달러 이십육 센트를 땅에서 주었습니다.

 

그는 그것들 대신 31,369회의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노을을

볼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눈부시게 영롱한 157회의 무지개빛,몇천 개의 단풍잎이

가을을 물들인 풍경,푸른 하늘이 흰 구름으로 곱게 그려내는

몇백 몇천 번의 모습,지나가는 행인들의 아름다운 미소로 삶을

빛낼 수 있는 수많은 소중한 기회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

 

인생은 여행길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편도 차표만을 가지고 떠나는 여행길,

가는 길은 있지만 되돌아오는 길은 없는 여행입니다.

하찮은 것을 얻기 위해 많은 소중한 시간들이 후회한다해도

결코 되돌릴 수 없은 여행길입니다.

한번 떠날 때 소중한 것들을 기차에 차곡차곡 실어 결코 후회 없는

보람된 인생의 여행을 떠나야하겠습니다.

 

 

2.최선을 다했다면

 

강철왕 카네기가 철강 최고의 부호가 되고 난 후에

신문 기자들이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회장님, 만약에 이 회사가 지금 망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러자 카네기는 또박또박하게 간단히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프랑스의 스탕달은 눈을 감기 전에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열심히 살았다. 마음껏 썼다. 열렬히 사랑했다’

 

우리의 삶이 자동차 타이어처럼 스페어가 있는 것이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강물이 흘러가면 또다시 그 자리로 되돌아갈 수 없는 것처럼

삶 또한 재방송이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훗날 자신의 묘비명에

’최선을 다했노라’자신있게 새겨 놓을 수 있는 그대가 되길.

 

 

3.인생의 길

 

어떤 승객이 택시를 탔다고 합니다.

그는 택시문을 닫자마자 몹시 급하다는 듯이 ’전속력으로 달려요’라고

재촉했습니다.

운전사가 물었습니다.

’그런데 어디로 모실까요?’

’그것을 알 필요 없어요. 급하니 그냥 전속력으로 달리기만 하세요’

 

그대로 혹시 어디로,

무엇을 향해 가는지도 모른채 그저 앞만 보고 빨리 달리는 것이

최고의 목적인 듯 살아오지는 않았습니까?

인생이라는 그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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