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RE:822]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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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섭 [vimok] 쪽지 캡슐

2000-04-25 ㅣ No.824

예전에 한번 이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어느 분한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하두 옛날 일이라 출처가 분명치 않아서...

초대교회 이래 가톨릭에서는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화장문화를 거부하여왔습니다.

부활할 육신이라는 점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공의회에서 화장을 해도 부활할 수 있다고 결정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중세 때에는 시신을 태우면 부활이 없다고 생각들을 했고...

그래서 마녀들을 화형에 처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사실 성인 중에서도 불에 태워져 죽은 분들도 많습니다.

확실하게 출처까지 밝힐 수 있다면 좋을텐데...

기억이 희미하지만...

전에 들었던 이야기로는 최근의 교회에서의 입장은 화장을 하여도 부활할 수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별로 화장을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일전에 학교 선배 한 분이 학교에서 실험하다가 쓰러져서(원래 건강이 좀 안좋았죠) 제 곁을 떠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선배는 화장을 했는데...

몸이 약했던 탓인지 한 2시간 태워야 된다고 했는데 1시간도 채 지나기 전에 가루가 되어 나왔습니다.

지금도 벽제 화장터의 사람 태우는 냄새와 각종 종교계에서 태우던 향 냄새 등이 어울려서...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네요.

나이는 얼마되지 않지만...

제 생각에는 가족묘제도가 차라리 화장보다는 나을것 같아요.

허거덕...

이거 웬 횡설수설...

어제 먹은 술이 덜 깼나...

하여간...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화장도 가능하다고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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